지진 대비 체크리스트 만들고, 학교선 대피훈련도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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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12일 부산 가동초에서 열린 지진대피훈련에서 학생들이 책가방을 이고 대피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12일 부산 가동초에서 열린 지진대피훈련에서 학생들이 책가방을 이고 대피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옷장이나 냉장고 등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했습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장소를 알아두었습니다’ 지진에 대비한 행정안전부의 ‘우리 집 체크리스트’의 일부다.

행안부는 경주 지진 1년을 맞아 11~15일을 ‘지진 안전주간’으로 설정하고 전국에서 홍보·훈련을 진행 중이다. 경주 지진 때 행동요령 홍보가 부족했고 잘못된 대피로 다치는 사례가 많았다고 판단해서다.

[그래픽=박춘환, 김회용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그래픽=박춘환, 김회용 기자 park.choon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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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진으로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부산·울산·경북 등에서는 지진 대피훈련도 진행된다. 전국 초·중·고에서도 지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하고 있다. 지진 대비를 위해 먼저 집에서는 ▶옷장이나 그릇장·냉장고 등을 고정시키고 ▶두꺼운 실내화를 준비해 놓는다. 또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주변 소화기 위치 등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가족의 연락처와 가까운 재난관리기관(소방서 등)과 대피장소 등도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진 행동요령은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 앱(App)’를 통해 확인하면 편리하다. 안전디딤돌은 다양한 재난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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