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이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했다.
이에 따라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 116일 만에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 표결이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 성향의 무소속 의원들은 모두 찬성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반대 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로, 결 여부에 대한 캐스팅 보트는 국민의당이 쥐게 됐다. 국민의당은 당론 없이 자유투표로 표결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