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로봇 기술 어디까지 왔나'…2017 로보월드, 13일부터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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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로보월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부터 나흘 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7 로보월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국내·외 첨단 로봇의 기술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2017 로보월드' 박람회가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일산 킨텍스서 나흘간…16개국·151개사 제품 전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선 총 16개국, 151개 로봇회사가 부스를 차려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 등을 공개한다.

특히 '스마트 팩토리' 기술 방향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협동로봇관도 운영된다. 이곳에선 국내·외 5개국, 18개 업체가 공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는 협동로봇들을 전시하게 된다.

로봇 전시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강연도 준비돼 있다. 정훈상 한화테크윈 센터장·장준현 두산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한스 루돌프 프루어(Fruh Hans Rudolf) F&P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타니구치 히사시 ZMP CEO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지난해 열린 행사에선 총 755명의 해외 사업가가 방문했지만, 올해에는 2000여명이 전시회장을 찾을 전망이다. 방문객도 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신현우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로보월드에선 로봇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다"며 "협동로봇 시연은 물론 각종 포럼과 사업가들을 위한 부스도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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