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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펫티켓" 전파 캠페인 영상 전국 극장 70곳서 보세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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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농식품부 제작, 롯데시네마 상영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캠페인 영상이 제작돼 눈길을 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만들기’를 주제로 한 30초짜리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영상의 키워드는 ‘펫티켓’(Petiquette)이다. 펫티켓은 애완동물을 가리키는 영어인 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을 합성한 것이다. 강아지를 비롯한 모든 애완동물을 돌보는 사람이 지켜야 할 예의를 가리키는 신조어다.

이번 영상에선 ‘동물 등록을 안 하시나요?’ ‘목줄을 안 하시나요?’ ‘배설물을 안 치우시나요?’ 같은 문구가 상황별 그림과 함께 등장한다. 농식품부의 동물복지 정책인 동물등록제의 참여를 독려하고 반려동물 목줄(인식표)을 착용할 것과 길거리에서 배설물을 수거하자는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냈다.

이 영상은 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전국 롯데시네마 개봉관 70곳 내 164개 대형 멀티플렉스에서 영화 시작 전 상영된다. 10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극장을 찾는 국민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성숙한 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상은 유튜브나 동물등록관리시스템 사이트(www.animal.go.kr) 등 다양한 채널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이강오 신성장전략실장은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이 뒤따를 때 반려동물에 대한 행복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며 “이번 캠페인 영상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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