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청와대 앞길에 자전거 도로 열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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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 자전거 도로 신설. [연합뉴스]

청와대 앞길 자전거 도로 신설. [연합뉴스]

서울시가 다음달 중순까지 청와대 앞길 510m 구간에 폭 1.2m의 자전거 전용차로를 만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경복궁을 중심으로 기존 자전거도로와 연계해 청와대 앞-삼청동-광화문-효자동-청와대 앞 분수대를 잇는 'ㅁ'자형 자전거 길을 만든다.

시 관계자는 "6월 청와대 앞길을 전면적으로 개방함에 따라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까지 크게 늘어났다"며 "친환경 단거리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다닐 수 있는 전용차로를 만들어 시민 접근성을 높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전용차로'는 자동차가 다니는 차로에 만든 자전거길로 페인트 등으로 안전 표시를 한 것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펜스나 경계석 등으로 일반 차로와 물리적으로 분리한 자전거길이다. '자전거 겸용도로'는 차로가 아닌 보도에 조성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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