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네비게이션] 학생부종합위주, 24.2%로 확대해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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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는 2018학년도에서 입학전형을 연속성 있게 설계했다. 2017학년도 입학전형과 비교해 수시 모집인원이 60.2%(전년도 55.7%)로 확대됐지만 각 전형별로 가지고 있는 큰 틀은 유지해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했다.

올해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논술우수자전형과학업우수자전형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반영한다. 탐구 선택 시 1과목을 반영하여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또 숙명미래리더와숙명과학리더를숙명인재전형으로 통합함으로써 전형을 간소화했다.

차용진 입학처장

차용진 입학처장

논술우수자는 전년도 대비해 14명이 축소된 총 317명을 선발한다.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되며 논술시험 60%와 학생부(교과) 40%를 선발한다.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도입에 따라 수능과목을 전년도 기준 2개 영역에서 3개 영역을 반영하도록 변경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동일하게 3개 영역의 합 6이내다. 탐구영역을 선택 시 기존 2개 과목 평균을 활용하지 않고 1개 과목만 활용하도록 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전년도에 이어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수능 자연계형 응시자(국어-수학가형-영어-과탐)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의 폭을 넓혔다.

학생부종합위주전형 모집인원 비중을 전년도(18.9%)보다 증가한 24.2%로 확대해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숙명미래리더전형과숙명과학리더전형을 따로 선발한 것과 달리 올해부터 두 전형을 숙명인재전형으로 통합해 전형을 간소화했다. 숙명인재전형을 통해 480명(전년도 391명)을 선발한다. 글로벌인재전형은 전년도(57명) 대비 2명이 축소된 55명을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수시 모집 인원은 확대했지만 각 전형별로 가지고 있는 큰 틀은 유지해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했다. [사진·숙명여대]

숙명여대는 수시 모집 인원은 확대했지만 각 전형별로 가지고 있는 큰 틀은 유지해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했다. [사진·숙명여대]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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