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58ㆍ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서울에 마련된 사무실로 28일 출근해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다.
대법원은 28일 서초동 법조타운 모 빌딩에 있는 대법원 산하 사법발전재단 사무실에 김 후보자의 청문회준비팀 사무실을 열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27일 법원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28일 오전 9시쯤 법조타운 모 빌딩에 있는 대법원 산하 사법발전재단 사무실로 첫 출근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지난 24일 대법원 소속으로 발령 나 춘천지방법원장직을 마쳤다.
준비팀에는 법원행정처 소속 부장급 판사 1명과 심의관급 판사 3명이 참여한다.
이들을 중심으로 사실상 법원행정처 조직 전체가 국회의 인사 검증 요구에 대응하게 된다. 다음달 초 이틀에 걸쳐 열릴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친 후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 동의를 얻으면 취임하게 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