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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 지적에 하루 만에 바뀐 걸그룹 가사

중앙일보

입력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걸그룹 '프리스틴'의 신곡 '위 라이크(We Like)'의 가사가 컴백 하루 만에 수정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프리스틴은 "먹고 싶은 건 내가 골라. 그 대신에 계산은 내가" "흔하지 않아. 이런 내게 더 끌릴걸"이라고 노래를 부른다.

그러나 다음날인 25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먹고 싶은 건 내가 골라. 그 대신에 계산도 내가" "좋고 싫은 건 확실히 하는 나니까"라고 가사를 바꾸어 불렀다.

프리스틴의 소속사 측은 가사 수정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여성이 밥을 사는 것이 흔하지 않다'는 가사 내용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프리스틴 멤버 은우는 지난 23일 쇼케이스에서 "최근 '상남자'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않나. 이번에 곡 작업을 할 때마다 희망찬 저희만의 색깔을 입히려고 '상여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위 라이크'를 설명했다.

성연은 또 "파워와 프리티라는프리스틴의 색깔에 맞게 '적극적으로 내가 다가가겠다'는 가사를 사용했다"고 신곡을 소개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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