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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에 김덕룡 임명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을 임명했다고 24일 민주평통이 밝혔다. 민주평통 의장은 대통령이 맡고, 수석부의장은 장관급이다.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중앙포토]

김덕룡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중앙포토]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상도동계(YS계) 핵심 인사로 5선(13~17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과 민주화추진협의회 공동이사장을 역임했다.

김영삼 정부에서 정무장관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실 국민통합특별보좌관을 지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부총재로도 활동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월 19일 서울 마포 한 카페에서 '상도동계'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회동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 "양심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보수, 민주적인 보수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월 19일 서울 마포 한 카페에서 '상도동계'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과 회동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문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 "양심적인 보수와 합리적인 보수, 민주적인 보수는 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지난 2012년에 이어 이번 대선에선 문 대통령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당시 문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 내 ‘하나된 대한민국 위원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제18기 민주평통은 내달 1일 출범한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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