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4집 100만장 돌파, 4연속 밀리언셀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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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엑소(사진)가 4집 ‘더 워(THE WAR)’로 4연속 1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19일 발매된 4집 앨범이 출시 24일 만에 101만장(11일 기준)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의 탄생을 알렸다. 이는 한국어와 중국어 버전 앨범 판매량을 합친 것이며, 엑소의 역대 음반 중 최단 기간 100만장 돌파도 함께 세웠다.

출시 24일 만에 최단 기간 기록

엑소는 지난 2013년 데뷔 앨범 ‘XOXO’부터 100만장을 넘겼다. 당시 국내 가요계에서 12년 만에 나온 밀리언셀러라 관심을 모았다. 이후 2집과 3집 모두 100만장 이상 팔려나갔다. 1~3집이 앨범 커버나 재킷 등을 바꾼 리패키지 앨범을 포함한 기록인 반면 4집은 아직 리패키지 판매 전이라 최종 앨범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엑소는 “앨범이 나온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100만장 돌파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팬 여러분 덕분에 이런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엑소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코코밥’으로 국내 음악방송 11관왕에 오른 데 이어 42개국 아이튠스 종합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 2주 연속 1위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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