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스피커 '웨이브' 공짜로 받는 방법

중앙일보

입력

네이버가 오는 11일 네이버 뮤직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에 AI(인공지능) 스피커 ‘웨이브’를 선보인다. 국내 정식 판매는 미정이다.

8일 네이버 뮤직에 따르면, 네이버 뮤직은 11일 낮 12시부터 네이버 뮤직 무제한 듣기 1년 정기권 결제자에게 선착순으로 AI 스피커 웨이브를 증정한다. 1년 정기권 가격은 약 9만원으로 알려졌다. 증정 수량은 미공개다.

네이버 AI 스피커 '웨이브'. [네이버 뮤직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 AI 스피커 '웨이브'. [네이버 뮤직 홈페이지 캡처]

웨이브는 네이버와 라인이 공동 프로젝트로 탄생시킨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첫 기기다. 아마존 에코, 구글의 구글홈같이 음성인식을 통해 대화를 나누고 뉴스나 날씨, 음악추천, 검색, 홈 컨트롤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 AI 스피커 '웨이브'. [네이버 뮤직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 AI 스피커 '웨이브'. [네이버 뮤직 홈페이지 캡처]

웨이브는 최근 일본에서 진행된 사전예약에서는 일주일도 채 안 돼 준비 물량이 완판됐다. 사전예약 제품은 음악 기능이 빠진 제품으로 가격은 1만엔(약 1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가을 출시될 예정인 정식 버전의 가격은 1만5000엔이다.

한편 카카오 역시 3분기 중 AI 스피커 ‘카카오 미니’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하반기 국내 IT 서비스 시장에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AI 스피커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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