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리보는 오늘] 전날부터 방청객 줄 지어 선 '이재용 재판'…박영수 특검, 무슨 말 할까

중앙일보

입력

이재용 부회장 오늘 결심 공판…박영수 특검, 직접 구형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4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4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지 160일 만인데요, 이날 재판에는 박영수 특별검사가 직접 출석해 이 부회장 등에 대한 혐의를 설명하고 구형할 예정입니다. 결심 공판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시민들은 전날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기도 했는데요, 이날 결심 공판에 이은 선고는 이달 하순쯤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읽기 내일 이재용 부회장 결심…박영수 특검, 직접 구형 나선다

송영무 국방장관, 오늘 군 수뇌부와 '지휘관 갑질' 관련 긴급대책회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장관이 오늘 오전 군 수뇌부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공관병 갑질 사건'과 관련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함인데요, 육·해·공군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 등이 모여 공관병에 대한 전수조사와 병사들의 사병화 원천 금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읽기 軍 수뇌부, '공관병 갑질 사건'에 긴급 대책회의 소집

秋 ‘혁신’ 洪 ‘민생’…여야 대표 오늘 당무복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7월 4일 오후 국회에서 예방차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7월 4일 오후 국회에서 예방차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여야 대표가 여름휴가를 마치고 오늘 당무에 복귀하면서, 향후 정국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관망세를 보였던 두 당 내외부의 각종 갈등 요소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주당과 한국당의 본격적인 주도권 잡기 싸움도 한층 격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먼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당무에 복귀하면서 곧바로 혁신위원회와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구성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추 대표는 지난달 28일 여름휴가를 떠나기 직전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 구성을 전격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당시 추 대표는 혁신위원장에 측근인 최재성 전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인 밑그림이 드러나진 않은 상태로, ‘혁신’에 주안점을 두면서 정국 대응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1야당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도 일주일 간의 휴가를 마치고 오늘 공식 회의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합니다.  홍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도래 전인 8월 말까지 전국을 돌며 현장에 중점을 둔 민생 탐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쯤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토크콘서트의 출발지는 ‘보수의 심장부’인 TK(대구ㆍ경북) 지역으로 알려졌습니다.
▶더읽기 휴식기 갖는 민주당, 숙제는 ‘첩첩산중’

軍검찰, 공관병 얼굴에 전 던졌다는 박찬주 부인 조사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 부부. [사진 유튜브 캡처]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 부부. [사진 유튜브 캡처]

군 검찰이 오늘 박찬주 제2작전사령관(육군 대장)의 부인인 전모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합니다. 공관병의 손목에 호출벨을 강압적으로 채우고, 아들의 간식을 챙겨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얼굴에 전을 던졌다는 의혹 등에 대한 집중 조사가 이뤄질 계획입니다. 휴무일에 병사들이 출근해야 했고, 메뉴에도 없는 생선회를 요구해 노량진까지 사러간 일도 있다고 했습니다. 박 대장이 냉장고 9대 구입비용과 가족 여행비를 공금으로 썼다는 의혹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대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르면 8일 진행됩니다. 박 대장은 직권남용과 강압, 횡령 등의 혐의로 형사 입건된 상태입니다. “자신의 부인이면 여단장급으로 대우하라”는 발언을 했는지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군은 이르면 오늘 큰 폭의 대장급 물갈이 인사를 할 예정입니다. 박 대장은 이번에 전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검찰은 박 대장을 조사한 뒤 민간검찰에 사건을 넘기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더읽기 軍 수뇌부, ‘공관병 갑질 사건’에 긴급 대책회의 소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