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수뇌부, '공관병 갑질 사건'에 긴급 대책회의 소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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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7일 오전 군 수뇌부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다. 최근 논란이 된 '공관병 갑질 사건'과 관련해 대책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6일 "(송 장관이) 내일 오전 11시 육·해·공군총장과 해병대사령관, 기무사령관을 불러 긴급대책회의를 할 예정"이라며 "공관병에 대한 전수조사와 병사들의 사병화 원천 금지 등을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주 육군 대장 사건으로 갑질 논란과 관련한 전수 조사에 나서는 등 강력한 대책들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박 대장의 부인을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한편, 8일엔 박 대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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