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에서 펼쳐진 다문화 가정 기부 캠페인

중앙일보

입력

해운대, 대천, 을왕리, 낙산 등 국내 주요 해수욕장에서 5일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기부 캠페인이 펼쳐졌다.

[사진 신한은행 영포스 제공]

[사진 신한은행 영포스 제공]

신한은행의 사내 '오피니언 리더그룹' 영포스는 이날 네 곳의 해수욕장에서 '2017 쿨썸머 페스티벌'을 열고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비롯해 버스킹 및 디제잉, 대천에서 추억만들기, 깨끗한 해수욕장 만들기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캠페인을 벌임과 동시에 영포스 회원 200명은 이날 해수욕장 인근 환경정화 활동 등의 봉사활동에 나섰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피서객들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것에 더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는 점이 신선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준비한 영포스 회원 중 한 명인 이현국 행원은 "쿨썸머 페스티벌을 통해 전국 4개 해수욕장을 방문한 피서객들에게는 추억을 만들어 주고 기부와 봉사를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는 은행을 알리고, 나 또한 바닷가에 휴가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신한은행 영포스 제공]

[사진 신한은행 영포스 제공]

한편 영포스는 이번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들의 명의로 부산진구종합사회복지관에 다문화 가정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상욱 기자 park.lepremier@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