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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이적에 메시 "너와 함께해 행복했다" 작별인사…추억의 영상도 공개

중앙일보

입력

메시가 이적이 결정된 네이마르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중앙포토]

메시가 이적이 결정된 네이마르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중앙포토]

이적이 결정된 FC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Neymar)에게 메시(Messi)가 짧은 작별인사를 전하며 그와 함께 한 동영상을 게재했다.

2일 메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leomessi)을 통해 "네이마르와 함께한 세월은 큰 기쁨이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선 네이마르의 행운을 빈다. 또 만나자"고 짤막한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메시는 네이마르와 함께한 30여 장의 스틸 사진을 엮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에는 메시와 네이마르의 유니폼이 나란히 진열된 선반과 승리의 순간, 환호하며 동료애를 나눈 두 사람의 아련한 추억들이 담겼다.

메시가 한국시간으로 2일 오후 7시경에 올린 이 게시물은 현재 30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메시가 이적이 결정된 네이마르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중앙포토]

메시가 이적이 결정된 네이마르에게 인스타그램을 통해 작별인사를 전했다. [중앙포토]

앞서 바르셀로나는 이날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에 "훈련에 앞서 네이마르가 에이전트와 동행해 현재 구단을 떠나길 원한다고 알렸고, 훈련에 불참한 후 미래에 대해 해결하라는 허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구단 측이 네이마르의 이적을 용인한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이적할 구단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PSG행이 유력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으로 2억2200만 유로(한화 2951억원)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이른 바 'MSN' 라인을 구축하며 바르셀로나의 14-15, 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네이마르의 이적으로 공격 라인의 변화도 불가피하게 됐다.

박광수 기자 park.kwan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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