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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외항 화물선서 기름 유출…2시간 만에 제거 완료

중앙일보

입력

방제작업 벌이는 해경,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방제작업 벌이는 해경,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2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남외항 N-4 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시에라리온 국적 화물선 E호(1996t)에서 선박 연료유가 유출됐다.

이날 해양 오염사고는 급유선(149t)으로부터 연료를 공급받던 중 E호의 연료탱크 공기구멍으로 경유가 섞인 벙커C유가 해상으로 흐르면서 발생했다고 부산해양경찰서는 밝혔다.

부산해경은 경비함정, 구조정 등 선박 7척을 동원해 묘박지 인근 해상 가로 200m, 세로 500m에 퍼진 벙커C유를 2시간여 만에 모두 제거했다.

부산해경은 방제작업이 마무리되면 정확한 기름유출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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