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유인물 게재 저지|민주당원에 폭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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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0일하오 10시30분쫌 서울 역촌동 서부경찰서 정문 앞에서 민주당 김영삼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붙이던 20∼30대 청년 30여명과 이를 제지하던 민주당 서대문 은평 지구당 당원 30여명이 충돌, 공종윤씨(39·서대문 은평 지구당 협력부장)등 민주당원 8명이 부상했다.
공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9시쯤 청년 5∼6명이 서울 응암동·녹번동 일대에서 김영삼 민주당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건물벽에 붙인다는 시민의 전화를 받고 당원 10여명이 출동, 역촌동 서울 서부경찰서 앞에서 만나 시비를 벌이는 사이 청년 30여명이 몰려와 야구방망이와 쇠파이프등으로 20여분간 마구 때리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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