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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에 5년 만에 등장한 '그네' 캐릭터

중앙일보

입력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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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천재' '성대모사의 달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방송인 정성호가 다시 한번 박근혜 전 대통령을 패러디했다.

29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9' 대표코너 '미운 우리 프로듀스 101'에서 '그네'로 분한 정성호는 영화 인터스텔라의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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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는 문건은 안 챙기고 거울만 보는 자신을 향해 "캐비닛 안에 문건 챙겨"라며 "이 밥통 같은 아지매야. 아우 속 터져"라고 답답해했다. 무언가를 놓고 온 듯 다시 돌아온 자신의 모습을 보고 환영했지만, 그네가 챙긴 건 현빈 브로마이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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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이 치러진 2012년 12월 SNL '베이비시터 면접 3' 편에서 박 전 대통령을 패러디한 이후 5년 만이다. 정성호를 비롯해 김슬기, 김민교 등은 당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이정희, 문재인을 패러디해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SNL은 2014년 다섯 번째 시즌부터 시청 연령 등급이 15세 이하로 바뀌면서 직설적인 정치 풍자가 사라져 한동안 정치인에 대한 패러디를 볼 수 없었다. 정성호는 한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패러디와 관련해 "가장 힘들었던 패러디는 그분"이라며 "그저 재밌게 따라 했고 아이디어도 아직 많은데 아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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