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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미는 마카오거주 중국인|「신이치」와의 관계 계속 입다물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바레인 당국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하치야·마유미」(봉곡 진유미)는 중국 흑룡강성 출신으로 자살한 「하치야·신이치」(봉곡진일)와는 마카오에서 처음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한국수사당국이 입수한 바레인측 수사내용에 따르면 「마유미」는 8일 하오부터 심경변화를 일으켜 처음으로 자신의 신상에 관한 두가지 진술을 했으며 이에 따라 「마유미」 는 마카오 거주 북한계 중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것.
「마유미」는 자신이 언제「신이치」를 만났는지 등에 대해서는 계속 입을 다물고 있으나 수사당국은 8월게 접선했을 가능성이 크며 주범도 「신이치」일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과 인접한 마카오는 동남아에서 홍콩 이상으로 북괴가 공작활동을 벌이고있는 포르투갈령으로 현재상사를 위장한 북괴공작원 40∼50명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수사당국은 이에 따라 KAL기 사건이 마카오거점 북괴공작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위조된 일본여권도 마카오주변에서 건네졌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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