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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곰 또 김천으로 이동 …"잡아들일 것"

중앙일보

입력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지난달 15일 경북 대덕면 수도산 자연휴양림 뒤편 해발 750m 정상 부근에서 원통형 트랩을 설치해 새끼 반달가슴곰을 생포했다. [연합뉴스]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이 지난달 15일 경북 대덕면 수도산 자연휴양림 뒤편 해발 750m 정상 부근에서 원통형 트랩을 설치해 새끼 반달가슴곰을 생포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경북 김천에서 생포돼 지난 6일 지리산에 재방사된 반달가슴곰이 23일 오후 김천 수도산에서 다시 발견됐다.

환경부는 수도산 탐방로 근처에서 반달곰을 봤다는 등산객 신고가 들어와 포획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발신기 추적결과 반달곰은 1주일간 지리산 뱀사골 근처에 머물다가 남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지난 21일 지리산에서 80km 가량 떨어진 김천 수도산으로 올라간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곰을 다시 포획한 뒤 대인기피훈련을 시켜 야생방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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