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환자 이송 구급차 고의로 막은 BMW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보배드림]

[사진 보배드림]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앞을 고의로 막은 외제차 운전자가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보배드림에는 ‘구급차 고의 길막(길 막음)’이라는 제목으로 3분 길이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1차로를 달리던 다른 차량은 사이렌 소리를 듣자 이내 2차로로 길을 비켜줬지만 BMW 차량만 비켜주지 않았다. 심지어 경고등을 키며 차량 속도를 늦추기도 했다. 구급차는 2차로로 위험한 추월 운행 끝에 BMW 차량을 피할 수 있었다.

 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저도 사람인지라 화가 나더군요. (환자는) 심장 박동이 정상이 아닌 상태였다.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며 왜 그랬을까 생각했지만 답은 클락션을 길게 울렸다는 것 하나인 듯하다. 영상 파일을 국민 신문고에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