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공부하고 있다”며 술 권한 뒤 성폭행한 일본 민박집 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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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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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민박집에 투숙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집주인이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술을 권한 사실이 전해졌다.

 18일 SBS는 후쿠오카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집주인이 한국인 투숙객에게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 일본인 남성은 숙박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국인 여성에게 숙소를 빌려줬다.

 주 후쿠오카 한국총영사관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 연락을 받고 일본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진술 후 한국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후쿠오카현은 에어비앤비 형태를 포함한 민박에 허가제를 운용하고 있지만 무허가 상태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해졌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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