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최정-이대호 연타석 백투백 홈런

중앙일보

입력

2017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진기록이 나왔다.

기뻐하는 이승엽-이대호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1회초 2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이대호가 이승엽과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17.7.15  psykims@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뻐하는 이승엽-이대호 (대구=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1회초 2사 때 1점 홈런을 쳐낸 이대호가 이승엽과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2017.7.15 psykims@yna.co.kr(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SK·두산·롯데·삼성·kt) 3번타자로 나선 최정(SK)과 4번 이대호(롯데)는 1회 초 나눔 올스타(KIA·NC·넥센·LG·한화)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나란히 솔로홈런을 쳐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최정은 양현종의 시속 131㎞짜리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이대호 는 직구(시속 135㎞)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3회 초 나눔 올스타의 세 번째 투수 배영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구자욱(삼성)이 솔로포를 쳤고, 이어 손아섭의 2루타가 터졌다.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또 한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연타석 홈런.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 이대호는 배영수의 볼 2개를 골라낸 뒤 벼락같은 스윙으로 다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연타석 백투백 홈런. 4회 초 현재 나눔 올스타가 드림 올스타에 7-0으로 앞서있다.

대구=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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