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배우 최민수가 제작비 걱정을 했다.
12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는 최민수는 첫 인사를 하는 와중에 테이블 위에 올려진 생수병을 문제 삼았다. 최민수는 “이게 PPL(간접광고)인가요. 라디오 스타가 제작비가 딸리나(달리나의 오기)”라고 물었다. 이에 진행자 김구라는 “주는 돈을 마다하기는 어렵잖아요”라고 응했다.
최민수는 같이 출연한 배우 이소연이 “(이번 드라마가)결혼한 뒤 두 번째 작품”이라고 말하자 “결혼했어? 첫 번째 결혼 축하해”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방송 홍보 때문에 나왔다. 원래 드라마 몰입을 해야 해서 다른 걸 못합니다. 그 드라마 인물화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예능 프로그램 홍보하고 그런 거는 안 맞는 거예요. 그냥 내버려 둬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오늘은 (말을) 줄여 주시는 게 어떻나”라고 말하자, “사람이 말이야 4년 만에 나왔는데. 네 구라나 줄여 뭘 말을 줄이기는 줄여”라고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