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100세까지 보장, 15년마다 만기지급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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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당 교보암보험(갱신형)II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14년 기준 82.4세인 데 반해 건강수명은 65.4세에 불과하다. 평생을 살면서 노후 17년 정도를 아픈 상태로 보내는 셈이다. 특히 암을 조심해야 한다. 암은 한국인의 사망 원인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4년 기준으로 암을 경험한 사람은 140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2.7%에 이른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서도 2014년 사망자 중 절반 정도(47.7%)는 암을 비롯해 심장질환·뇌혈관질환 등 3대 질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기술의 발달과 건강검진의 대중화로 암 생존율은 높아졌지만 막대한 치료비는 여전히 큰 문제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 환자 1인당 치료 비용은 간암 6622만원, 췌장암 6371만원, 폐암 4657만원에 이른다. 게다가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83.5%는 일을 그만두게 돼 치료비 외에도 생활비 부담까지 떠안을 수밖에 없다. 건강할 때부터 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이유다.

암 진단 땐 주계약 보험료 납입 면제

교보생명의 ‘무배당 교보암보험(갱신형)II’는 15년마다 갱신하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신개념 보험이다. 보험가입액 2500만원 기준으로 고액암은 1억원, 일반암은 5000만원, 유방암과 대장암은 2000만원, 전립샘암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또 암 발병 여부와 관계없이 15년 만기 시점에 생존할 경우 만기 지급금 500만원(주계약 보험가입 금액의 20%)을 준다. 만기 지급금을 보험 계약 갱신 시 일시납 보험료 재원으로 활용하면 갱신 때 인상되는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60세 이후 갱신 시에는 순수보장형을 선택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도 장점이다.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2차 암’에 대한 걱정도 크다. 일반적으로 암에 걸린 환자는 완치되더라도 재발하거나 전이되는 등 다시 암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 ‘두 번째 암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처음 발생한 암은 물론 두 번째 발생한 암도 보장해 준다. 단 최초 암 진단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하고 다른 신체기관(organ)이어야 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암으로 인한 사망, 수술, 입·통원뿐만 아니라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증 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암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인 장해 상태가 되면 주계약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줘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만 15~6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주계약 가입 한도는 최고 2500만원이다. 문의 1588-1001

강태우 기자 kang.tae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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