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소설집 『바깥은 여름』 교보 종합 베스트셀러 7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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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집 『바깥은 여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소설가 김애란. 

소설집『바깥은 여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소설가 김애란.

소설가 김애란(37)이 5년 만에 낸 소설집 『바깥은 여름』(문학동네)이 출간되자마자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7위에 올랐다. 교보문고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집계해 7일 발표한 결과다.

『바깥은 여름』 표지. 

『바깥은 여름』 표지.

 김씨의 네 번째 소설집인 『바깥은 여름』은 상실과 실패의 고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그렸다. 『달려라 아비』 등 이전 작품들의 성공으로 인한 김씨 신작에 대한 기대, 언론의 잇단 보도, 입소문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씨 소설의 진입으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소설책이 5권 포함되는 소설 강세 국면이 강화됐다.
 다음은 교보문고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언어의 온도(이기주·말글터)
2. 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3. 82년생 김지영(조남주·민음사)
4. 말의 품격(이기주·황소북스)
5. 오직 두 사람(김영하·문학동네)
6. 자존감 수업(윤홍균·심플라이프)
7. 바깥은 여름(김애란·문학동네)
8. 호모 데우스(유발 하라리·김영사)
9. 어떻게 살 것인가(유시민·생각의길)
10. 위험한 비너스(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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