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김계령 '캐칭, 미국 잘 다녀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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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우리은행이 5연승을 달리던 삼성생명을 꺾고 14승5패로 단독 선두가 됐다.

15일 춘천에서 벌어진 2006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은 김계령(19득점.7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60-59, 한 점차로 제쳤다.

팀 기둥인 타미카 캐칭이 미 프로농구(NBA) 올스타전에 초청돼 팀을 비웠지만 그 자리를 김계령(1m90㎝)이 훌륭히 메웠다.

김계령은 홍현희(1m91㎝)와 호흡을 맞춰 높이에서 앞서는 삼성생명 케이티 핀스트라(2m3㎝.109㎏)를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김계령은 58-59로 뒤진 종료 0.6초 전에는 김영옥의 빗나간 슛을 잡아 극적인 역전 슛을 터뜨렸다.

강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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