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21G 연속 홈런, 최다 타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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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 잠실=양광삼 기자

KIA 안치홍. 잠실=양광삼 기자

KIA가 프로야구 새 역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팀 연속 경기 홈런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SK와 동률, 23일 창원 NC전 신기록 도전

KIA 안치홍은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두 번째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좌중월 홈런(시즌 9호)을 쳤다. 7회엔 김주찬도 투런포를 날렸다. KIA는 5월 27일 광주 롯데전에서 버나디나의 스리런포를 시작으로 20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안치홍의 솔로포에 힘입어 KIA는 21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갔다. 12명의 타자가 31개의 홈런을 합작했고, 버나디나(7개)가 제일 많았다.

역대 최다 연속경기 팀 홈런 기록은 지난해 SK가 기록한 21경기다. SK는 2016년 6월14일 대구 삼성전부터 7월9일 인천 kt전까지 21경기 동안 홈런을 쳐 2004년 KIA가 세운 종전 기록(20경기)을 뛰어넘었다. KIA는 23일 창원 NC전에서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광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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