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내용 비방·공약이태반|국민 정치관심 충족못시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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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남기정<서울묵2동240의126>
얼마전 모대통령 후보의 유세장에 직접 나가보고 유세장의 열기로 나타난 우리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말은 유권자들 앞에서 행해지는 후보의 유세내용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안타까왔다.
정치인치고 거짓말장이 아닌 사람이 없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유세내용의 대부분이 경쟁후보에 대한 저질적인 인식공격과 비방, 터무니없게 느껴지는 공약으로 채워져 있어 객관적인 입장에서 듣고있는 유권자로서는 매우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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