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하오 6시10분쯤 전북이리시 이리역 구내 12번선에 대기중이던 호남정유 전용열차2255호(기관사 서재용·37) 유조차량 17량 가운데 11번째 유조탱크가 폭발, 역구내에 있던 역원 김삼남씨(46)가 얼굴을 데는등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2백m떨어진 모현동1가 236 김동남씨(50)집등 25가구의 유리창이 모두 깨지고 가재도구가 파손됐으며 폭발음에 놀란 1백여주민들이 한때 대피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유조탱크안에 기름이 없었으나 기온급강하로 탱크가 수축, 탱크안 석유가스가 압력을 못 견뎌 터진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