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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ㆍ황교익 표 노룩패스…“수준을 높였어”

중앙일보

입력

유시민 작가(왼쪽)은 수행원을, 황교익씨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을 연기했다. [사진 tvN 캡처]

유시민 작가(왼쪽)은 수행원을, 황교익씨는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을 연기했다. [사진 tvN 캡처]

유시민 작가와 음식평론가 황교익씨가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의 ‘노 룩 패스’(No look pass)를 패러디했다.

유 작가와 황씨는 지난 9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알쓸신잡)에서 김 의원과 마중 나와있던 수행원을 연기했다.

이날 방송은 전남 순천으로 떠나는 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에 패널들이 서울역에 모이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때 유 작가는 역 대합실에서 차렷 자세로 서 있었고, 황씨는 거만한 걸음으로 캐리어를 끄는 모습으로 나왔다. 유 작가 앞을 지나던 황씨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 유 작가를 향해 캐리어를 쓱 밀었고, 유 작가는 허둥지둥 이를 건네받았다.

유 작가는 “이게 농구할 때 그것 아냐? 농구할 때 이렇게 패스하는 거”라고 말했다.

이어 NBA 선수들이 상대편을 속이기 위해 시선을 주지 않고 같은 편 선수에게 패스하는 자료화면이 떴고, ‘알고 싶지 않았던 지식, 노룩패스’라는 자막이 달렸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수준을 높였어, 우리 정치의”라는 말로 상황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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