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영업 종료 한 달 만에 ‘재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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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이 영업을 종료한 지 한 달이 지났다. 하지만 5월 말까지 굳게 잠겨있던 식당이 최근 다시 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랜서 여행 콘텐트 제작자 ‘잼쏭부부’는 지난 7일 유튜브를 통해 ‘윤식당’ 촬영지인 길리섬을 방문 후 재오픈 사실을 알렸다.

[사진 유튜브 캡처]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식당 이름은 ‘윤식당’이 아니다. 하지만 촬영 당시의 소품을 최대한 재현해 당시의 분위기를 살렸다.

메뉴도 ‘윤식당’과 비슷하다. 주메뉴였던 불고기 위들 라이스, 누들, 버거가 있고, 양념치킨과 라면도 준비됐다. 떡볶이와 김밥 종류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에는 쨈쏭부부가 윤식당 재오픈 사실을 알고 방문했으나 공사를 덜 마친 탓에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담겼다. ‘윤식당’ 재오픈은 이틀 뒤인 3일로 연기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현재 이 식당은 한국인이 인수해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모두 인도네시아인이지만 한국말에 능숙하다. 영업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안 됐지만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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