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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다음 날 통합 강조한 1면 획기적 … 이런 실험 매일 할 수 없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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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독자위원들은 중앙일보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파격적인 지면 편집이나 기획 기사 등 콘텐트 품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독자위원들도 있었다.

중앙일보에 바란다 #“눈 나쁜 어르신 위해 음성 서비스를” #“건전한 중도가 늘게 역할 해달라” #“디지털 기사, 세대별 트렌드 담아야”

중앙일보 5월 10일자 1면 ‘19대 대통령 문재인’ 지면.

중앙일보 5월 10일자 1면 ‘19대 대통령 문재인’ 지면.

◆서울 ▶유민영 Acase 대표=박근혜 대통령 탄핵 다음 날 1면 편집은 베를리너판형의 장점을 살린 획기적인 편집이었다. 이런 파격적 실험을 매일 할 수는 없나.

▶오성삼 인천송도교 교장=대선 다음 날 1면(5월 10일자)은 보관해 두고 싶을 정도로 신선하다. 통합 메시지와 디지인 등 상당히 고민한 흔적이 엿보였다.

▶김관기 변호사=발생 사건을 단순히 보도하지 말고 정리해주는 기사를 기대한다. 신문이 ‘짧은 역사책’ 역할을 해줘야 한다.

▶이영애 법무법인 산지 고문변호사=종이신문이 심층 보도 분석 역할을 더 잘해야 한다.

▶이호수 국방과학연구소 홍보특보=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와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사진을 1면에 절묘하게 잘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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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종대 동의대 신문방송학과 교수=편집국장과 기자들이 그날의 좋은 기사를 페이스북 등에 공유해주는 게 좋겠다.

▶김진아=1면에 사람 얼굴이 크게 들어간 타임지 표지 같은 편집과 디자인을 시도해보자.

▶안윤영=어른이 보고 감흥이 있어서 학생인 자녀와 같이 볼 수 있는 국제·교육·문화 관련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인천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중앙일보 사회면 기사가 다른 신문에 비해 상당히 적은데 많이 늘려 달라.

▶천준호 인천시 정책기획관=신문에 정치면이 너무 많다. 사회·복지·문화·관광·재테크·경제·교육 뉴스를 안배하자.

▶이상용 청운대 글로벌경영학과 겸임교수=5060 은퇴 세대들을 위해 들꽃의 꽃말과 자생지 정보를 제공하는 ‘명품 시리즈’를 기대한다.

▶오진규=눈 나쁜 어르신들을 위해 모바일에 음성 기사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대구 ▶김기태 경북대 신문방송학과 3년(특별 독자위원)=시선을 끌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콘텐트가 기사의 중간이나 말미에 실려 주목도가 떨어진다.

▶민복기 올포스킨 피부과 원장=신문이 접혀 있을 때 한쪽 면의 사진이 잘리지 않도록 편집 레이아웃을 바꿔보자.

▶구교태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교수=‘시민 마이크’ 기획은 부드럽고 소프트한 이야기를 잘 풀어낸 참신한 시도다.

▶도건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공직자들이 어디에 재산을 갖고 있는지를 그래픽으로 제작한 디지털 뉴스가 신선했다.

◆대전 ▶한선희 대전시 인재개발원장=종이신문·방송·디지털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만들면 효과적일 것 같다. 매체 특성을 살려 한 가지 아이템을 심층 보도할 수 있을 것이다.

▶마정미 한남대 정치언론국방학과 교수=진보·보수, 우파·좌파가 기준이 아니라 팩트에 충실한 공정한 언론, 젊고 날렵하고 스마트한 그런 언론으로 바뀌면 좋겠다.

▶양병종 대전지방변호사회 전 회장=건전한 중도가 늘어날 수 있게 역할을 해달라. 잘하는 것은 쿨하게 전폭적으로 칭찬해주고, 비판할 때는 매섭게 비판해야 정론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

◆광주 ▶김정호 법무법인 이우스 변호사=1월 13일자 1면과 8면에 보도한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전일빌딩에 대한 헬기 사격’ 기사를 보고 반가웠다.

▶김원중 가수=남북 문제처럼 단지 이념 때문에 해결 못하는 답답한 상황을 깨뜨리는 데 중앙일보가 앞장서 줬으면 한다.

▶김준원 대광건영 부사장=지역이나 계층별로 다양하게 어필할 수 있는 기사들을 대폭 늘려달라.

▶이상영 청연한방병원 대표원장=디지털기사가 세대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으면 좋겠다.

◆특별취재팀=장세정·전익진·황선윤·김방현·최경호·김윤호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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