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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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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4 00:00 ~ 2021.12.04 20:07 기준

총 684개

  • 35층 재건축 조건부로…39년된 연탄아파트 ‘보존 대못질’ 했다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서울 도심과 강남에서 10년 가까이 벌어진 이런 부동산 정책 왜곡과 실패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결합하면서 '부동산 생지옥'을 연출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퇴임할 때 세웠던 계획대로만 실행했다면 서울 도심의 모습은 완전히 상전벽해가 됐을 것"이라며 "서울시민이 동의하는 형태로 종로·청계천·을지로·퇴계로의 미래를 향한 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다시 세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운상가 일대에 조성 중인 공중 보행로에 대해 "(전임 시장 때 시작한) 공사가 70% 이상 진행돼 차마 중단시키진 못했지만 완성되면 도심 발전을 막는 또 하나의 대못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계획을 다시 세워도 10년 전 계획이 다시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돼 피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2021.11.23 00:33

  • 정치인의 음주·초보·졸음운전…뭐가 가장 위험?[장세정의 시선]

    "정치 참여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새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고 있다"는 야박한 평가를 받아온 안 후보가 요즘 촌철살인 논평을 내놓으면서 정치평론가 자질을 뽐내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7일 '안철수 X 진중권 대한민국 혁신 논쟁 선을 넘다'라는 북 콘서트에서 "지금 국민은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한 사람을 뽑으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런 후보들에게) 대한민국 5년을 맡겨달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안 후보의 표현대로 다음 대선이 음주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에서 뽑아야 할 정도로 유권자들이 난감해하는 상황인데, 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를 하겠다고 출마한 이 후보는 수신(修身)과 제가(齊家)를 충분히 준비했는지 물었다.

    2021.11.15 00:29

  • “한국, 학교 문닫은 기간 68주…코로나로 학습격차 더 커질 우려”

    코로나19 사태 2년 동안 방역에만 치중한 교육부와 학교 당국의 소극적인 대응 때문에 학교 폐쇄가 미국·일본·독일·프랑스·영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근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소장 김동수 석좌교수, 전 공정거래위원장)가 지난 8일 고려대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 구조 변화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 세미나에서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보다 코로나가 심각했던 일본(11주)·프랑스(12주)·영국(27주)·미국(62주)보다 한국의 학교 폐쇄 기간이 더 길었다.

    2021.11.10 00:02

  • [단독] 기재부 "기본소득 주려면 부가세 10→39%로 올려야"

    한창근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비혼 가구 등 새로운 가족이 탄생함에 따라 사회보장 대책을 새롭게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교수는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소장 김동수 석좌교수, 전 공정거래위원장)가 지난 8일 고려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 구조 변화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정책 세미나에서 사회보장 확대와 증세 문제 등을 제기했다. 김동수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소 소장은 "나무만 보고 숲을 놓치는 정책도 문제이지만, 코로나 와중에 숲만 보고 나무를 간과하는 정책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11.09 17:18

  • 이재명 달변, 윤석열 구설…진짜 말 잘하는 '대통령의 언어'는?[장세정의 시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시절 구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45.9%가 '이 후보가 직접 관련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17.2%는 '이 후보의 관리 책임이 있다'고 응답했다. 소통과 공감의 역량을 보여줬고,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밝히는 품격있는 '대통령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버락 오바마 같은 대통령이 대한민국 국민에겐 아직 너무 먼 꿈인가.

    2021.10.25 00:44

  • 정주영 북송 소떼 1001마리는 그후 어떻게 됐을까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2000년 북송한 젖소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2001년 방북한 또 다른 축산 전문가는 "북한의 축산 기술이 부족해 인공수정이 제대로 안 됐고, 전략물자인 액체질소가 없어서 젖소 정액이 모두 죽었다는 말을 듣고 참담했다"고 전했다. 선의로 보낸 한우 1001마리와 젖소 400마리가 현지 적응을 제대로 못했다면 축산업 발전의 밑천이 아니라 단순히 소고기를 보낸 것과 다르지 않은 셈이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 육종개량팀 조주현 팀장은 "2015년 우간다에 보낸 한국형 씨수소 정액으로 인공수정한 소가 이미 1만 마리를 넘었다"며 "해외 진출은 한국의 젖소 종자 개량 역량을 국제적으로 입증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0.19 00:33

  • "대장동 이상한 발상···첫 의혹 제기자는 이재명 친형이었다" [장세정의 시선]

    뒤늦게 수사에 돌입한 검찰과 경찰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주장대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이익 환수 치적'인지, 아니면 '단군 이래 최대 특혜 개발 비리'인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 2011년 창간한 이 매체의 박종명(56) 대표 기자는 제보를 토대로 '화천대유자산관리는 누구 것입니까'라는 제목으로 대장동 의혹을 8월 31일 처음 폭로했다. 그는 "이 지사가 2012년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로 이익을 내면 약 10km 떨어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옛 제1공단 부지(약 3만평)를 매입하는 결합개발 방식으로 시민 공원화하겠다'고 발표하자 이 회계사가 '7000평 공원 기부채납 등 개발계획이 이미 세워진 사유지를 세금으로 매입해 공원을 만들겠다는 것은 이상한 발상'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2021.10.04 00:36

  • 한국, COP26 전에 야심찬 배출가스 감축목표 제시해야 [주한 12개국 대사 공개서한]

    사이먼 스미스 영국 대사 등 주한 12개국 대사 영국 글래스고에서 11월 1~2일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6년 전에 세계 지도자들은 프랑스 파리에 모여 각국이 금세기의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에 비해 '2°C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고, 이를 1.5°C로 제한하는 노력을 계속하기 위한 조치들을 하자는 데 합의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를 "우리 행성(지구)에 대한 적색경보"라 칭하면서 "지구 온도 상승을 1.5°C로 억제하려면 우리는 전 세계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감축해야 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2021.09.15 18:27

  • "직원 250만원, 난 150만원" 운동권서 횟집사장 함운경의 분노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1985년 5월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을 주도한 그는 386세대의 대표적 운동권에서 지금은 수산물 통신판매와 횟집을 함께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변신했다. 1985년 5월 23일부터 2박 3일 72시간 동안 5개 대학 대학생 73명이 서울 을지로 미국문화원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다 함 대표 등 25명이 구속됐다. "1985년 서울 공대생 홍성영이 점거 농성 아이디어를 냈고 운동권 지하 지도부가 프로그램을 짜 놓은 상태였다.

    2021.09.14 01:40

  • [장세정의 시선]유엔 가입 30주년에 유엔 '옐로카드' 받은 정권

    당시 중앙일보는 유엔 가입의 의미를 1면 톱기사로 전하면서 '통일 징검다리 놓았다'는 큰 제목을 뽑았다. 1991년 가입 당시 외교 라인업은 노태우 대통령의 지휘 아래 김종휘 외교안보수석, 이상옥 외무부 장관, 유종하 차관, 문동석 국제기구국장, 이규형 유엔과장이었다. 당시 국제기구국장으로 유엔 가입을 총괄했던 문동석(79) 전 스위스 대사는 "유엔 가입이 최종 성사되는 과정에서 최대 공로자는 북방외교를 추진한 노태우 대통령이었다"고 회고했다.

    2021.09.06 00:33

  • [장세정의 직격인터뷰]"노무현 못 이룬 사학법 개정, 문재인 한풀이 완수"

    세간의 시선이 거대 여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 여부에 쏠려 있던 와중에 사립학교법(사학법)과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 등이 충분한 논의도 없이 슬그머니 국회에서 처리됐다. 교육계와 야당의 반대를 묵살하고 거대 여당이 사학법을 강행 처리한 지난달 31일 하 회장을 만나 개정 사학법의 독소 조항, 앞으로 초래될 부작용 등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노무현 2.0 정부'로 불리는 문재인 정권이 사학의 권한을 송두리째 빼앗아 노무현이 못 이룬 사학 장악을 이번에 한풀이하듯 완수한 셈이다.

    2021.09.03 00:26

  • [장세정의 시선]97세에 칼럼 쓰는 언론인의 광복과 자유

    자택에서 인터뷰하면서 1924년에 태어나 일본 강점기와 8·15광복, 6·25전쟁과 5·16, 12·12와 5·18, 87년 민주화 운동 등 한반도에서 일어난 현대사의 격변을 모두 현장에서 경험한 원로 언론인의 삶의 궤적을 들을 수 있었다. 100세를 앞둔 원로 언론인에게 제국주의 강압 통치에서 벗어난 광복이 무엇보다 소중하듯,

    2021.08.16 00:37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윤석열 선거에 사드 이용" "새 정부, 사드3불 재검토해야"

    내년 3월 새로운 대통령을 뽑기에 앞서 미·중의 사활을 건 패권 전쟁 와중에 한반도의 운명과 직결된 외교·안보 전략을 놓고 최소한 5년에 한 번이라도 치열한 논쟁이 필요하다. 미·중 패권 경쟁이 거칠어지고 중국의 공세적 '늑대전사(戰狼) 외교'가 횡행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환경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2021.08.10 00:32

  • [장세정의 시선]문 대통령 원상회복 못시킨 집값, 윤석열·최재형은 잡을 자신 있나

    무엇보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정책의 실패로 주거 문제는 선진국이란 말을 꺼내기 부끄러울 지경이다. 선거 참패 직후 여당은 부동산 정책을 수정할 듯 하더니 강경파에 밀렸고, 이재명·이낙연 등 주요 대선 주자들은 반시장적 공약을 내놓고 있다. 그와 동시에 다수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부동산 정책 실패를 바로잡

    2021.08.02 00:40

  • [장세정의 직격인터뷰]"변이와 돌파감염 때문에 11월 집단면역 불가능"

    "여러 번 정책을 변경하다 보니 국민이 혼란을 느끼고, 적응하기도 어렵고, 방역 효과도 떨어진다. 지금의 완화된 네 단계는 델타 변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정돼 급격한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에 부족하다.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해 새롭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제시한 지표를 충족하면 신속히 단계를 올리고,

    2021.07.23 00:34

  • [장세정의 시선]방역 완화 주도한 기모란, 밀려난 정은경

    문재인 정부의 누적된 방역 및 백신 정책 실패가 급기야 국민 일상에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 셈이다. 지난해 2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도입됐고,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23일 수도권에 5인 이상 모임이 처음 금지됐다. 국립암센터 교수 시절이던 지난 2월 9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주최

    2021.07.12 00:31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문 정부는 진보 표방하며 기득권자로 득세한 진보귀족 정권"

    "국민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다. 공정한 수사와 공정한 재판이다. 노무현 정권에 이어 운동권 출신이 핵심을 차지한 문재인 정권에서 공정한 수사와 공정한 재판이 제대로 거론되지 못했다.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하는데 소수의 진보 귀족들이 자기 자식 위해 잇속을 챙겼다. 그것이 촛불 혁명의 결과라고 한다

    2021.06.29 00:34

  • [장세정의 시선]꿈틀대는 대선 판도…초한지? 삼국지? 열국지?

    "초한지(楚漢志)에 비유하자면 유방(劉邦)처럼 서민 출신의 이재명 지사가 결국 귀족 출신 항우(項羽) 같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이길 것이다". 실제로 양자 대결을 가정한 여론 조사에서 5월 중순 이후 윤 전 총장이 줄곧 앞서는 상황인데, 이 지사가 결국 판세를 뒤집을 거라는 주장을 보수 진영은 불쾌해할 수도 있을

    2021.06.21 00:31

  • [장세정의 시선] 문재인·최재형·김오수, 얽히고설킨 '3각 인연'

    김 총장의 향후 처신에 따라 문 대통령의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검찰총장 인사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문 대통령은 2018년 1월 최 원장을 임명했고, 지난해 청와대가 강하게 원했다는 김오수 감사위원 카드를 최 원장이 9개월간 제청을 거부했는데, 대통령은 최 원장이 퇴짜 놓은 바로 그 김오수를 기어

    2021.06.04 00:35

  • "文, 어부 2명 살인죄라며 북송…北은 정작 탈북반역 처형"[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북한인권운동 단체들은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 주민과 3만 4000명 탈북자의 인권 상황이 오히려 나빠졌다고 호소한다. 헌법상 북한 주민도 국민인데 탈북 청년 어부 2명을 비밀리에 강제 북송해놓고도 살인마로 단정했다. 이에 대해 이애란 상임대표는 "탈북자에게 없는 죄도 뒤집어씌우는 북한이 살인죄 언급 없이 탈북자

    2021.06.01 00:34

  • 文 4년…정의용 "남북관계 A학점" 박지원 "대화 다 끊겼다" [장세정의 시선]

    그렇다면 5년 차를 맞은 지금 문 정부의 지난 4년 남북 관계를 포함한 외교·안보 분야를 냉정하게 평가해 봐야 한다. 토론회가 끝난 뒤에 몇 가지 추가 질문을 던질 기회가 있어서 지난 4년 남북 관계와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 학점을 매겨보라고 제안해봤다. 백신 스왑(맞교환) 요청으로 드러난 불편한 한·미 동맹 실상

    2021.05.10 00:30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비혼모·비혼부 가족이 비정상? "아이 행복이 판단 기준돼야"

    가정 폭력과 학대로 희생된 정인이에게 수목장을 제공한 경기도 양평 청란교회 송길원 담임목사(행복가정 NGO 하이패밀리 대표)는 정상·비정상 가족 논란에 대해 "가족의 형태보다는 내용과 실질이 중요하다. 심각한 병리 현상을 드러낸 가족 생태계를 건강 가정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렇다면 실제 비혼모·

    2021.04.27 00:34

  • [장세정의 시선] 이념 편식 86세대, 이병주『지리산』읽고 '이념 백신' 맞자

    그 시대를 그려낸 대표적 소설로 이병주(1921~1992) 작가의『지리산』과 조정래(78) 작가의『태백산맥』을 꼽을 수 있다. 반면『태백산맥』에선 지식인 출신 빨치산 염상진과 그를 따르는 하대치, 지주 집안 출신 김범우 등이 주요 주인공이다. 반면 조 작가는 전남 보성군 벌교에 '태백산맥 문학관', 부친의 고향 고흥에 '

    2021.04.19 00:36

  • [장세정의 시선]이 판국에 '박원순 마케팅' 띄우는 586 정치인들

    임 전 실장은 같은 날 "이명박·오세훈 전 시장 시절에는 속도와 효율이 강조됐다면 박원순 전 시장 시절에는 안전과 복지가 두드러졌다"면서 박 전 시장을 거듭 옹호했다. 임 전 실장의 연이은 박원순 두둔 발언은 '피해 호소인 3인방'을 선거 캠프에 영입해 2차 가해 지적을 받은 박영선 후보에겐 설상가상 악재다. 박 후

    2021.03.29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