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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이라이트
잘 아는 주변 인물을 중용하는 인사는 단념하고, 누가 보더라도 유능한 인재를 널리 찾아서 쓰는 것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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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생각을 바꾸면 '나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2024.04.15 00:32

검증을 제대로 못 했거나 오기로 밀어붙이는 인사는 정치적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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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생각을 바꾸면 '나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2024.04.15 00:32

민감한 인사는 양날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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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생각을 바꾸면 '나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2024.04.15 00:32

국무위원 중에도 중폭 이상의 개각설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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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생각을 바꾸면 '나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2024.04.15 00:32

더 중요한 것은 남은 3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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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시선]생각을 바꾸면 '나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2024.04.15 00:32

총 804개

  • [장세정의 시선]생각을 바꾸면 '나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장세정의 시선]생각을 바꾸면 '나라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2022년 대선 승리로 윤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보수의 채권자'가 됐다면, 크게 지지 않아도 될 총선에서 참패하는 바람에 이젠 '보수의 채무자'가 된 셈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다. 심기일전해 생각을 바꾸면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운명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2024.04.15 00:32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DJ라면 북한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고 대화 모색했을 것"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DJ라면 북한에 정면으로 대응하지 않고 대화 모색했을 것"

    DJ, 핵 실험에도 햇볕정책 유효하다 생각 -DJ라면 '두 국가론'에 어떻게 반응했을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햇볕 정책을 세습 체제 유지에만 이용하려 했고, 북한 체제와 주민에게 미치는 햇볕 정책의 영향을 최대한 차단하려 했다. 정부는 김정은의 일방적 선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는 대결·충돌로 악화하지 않도록 남북 관계 관리에 더 유념하길 권한다".

    2024.04.09 00:49

  • 제5회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대상에 정세장 면사랑 대표

    제5회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대상에 정세장 면사랑 대표

    사단법인 '독립운동가 최재형 기념사업회'(이사장 문영숙)는 3일 제5회 '최재형상' 대상을 정세장 ㈜ 면사랑 대표에게 수여했다. 단체상에는 국내외에서 최재형 선생의 '페치카 정신'을 실천해온 중동아프리카 한인총연합회(회장 김점배), 탈북민 가정과 중도입국 청소년 가정을 도와온 사단법인 새한누리 나눔공동체(대표 김은미)가 수상했다. 문영숙 이사장은 "민간 후원으로 유지되는 기념사업회의 여건이 어렵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몸소 실천한 최재형 선생의 숭고한 정신이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3 09:16

  • [장세정의 시선] 북한 도발보다 더 불안한 것은…

    [장세정의 시선] 북한 도발보다 더 불안한 것은…

    특히 지난 18일에는 전술핵탄두 ‘화산-31’을 장착할 수 있는 초대형 방사포(KN-25 단거리 탄도미사일)를 여섯 발 쏜 현장에서 김정은은 "파괴적인 공격 수단들이 상시 적의 수도와 군사력 구조를 붕괴시킬 수 있는 완비된 태세"를 주문했다. 하지만 한·미 동맹의 막강한 군사력, 북한보다 60배나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력 등을 고려하면 북한의 전면전 도발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대체적 분석이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방어 차원에서 진행한 한·미 연례 군사 훈련을 비난해온 북한의 대남 공격 메시지를 국회의원이 앵무새처럼 떠든다면 정상적 언행인가.

    2024.03.25 00:47

  •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한·미에 일본·호주 참여하는 '경제적 확장억제' 마련해야"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한·미에 일본·호주 참여하는 '경제적 확장억제' 마련해야"

    그런데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서 한·미·일 안보 협력이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으니 한·미 동맹의 리스크 관리를 위한 환경은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민주·공화 행정부 모두 한·미 동맹과 미·일 동맹이 한·미·일 삼각 안보 협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러의 북한 두둔, 한·미·일 협력 자극 윤 대통령이 한·미·일 외교를 정상화하는 동안 북·중·러가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2024.03.07 00:35

  • [세컷칼럼] 쿠바에 뒤통수 맞은 북한의 '두 국가 자충수'
  • 쿠바에 뒤통수 맞은 북한의 '두 국가 자충수' [장세정의 시선]

    쿠바에 뒤통수 맞은 북한의 '두 국가 자충수' [장세정의 시선]

    1992년 8월 한·중 수교 당시 김일성이 받은 충격보다 이번에 한-쿠바의 전격 수교 소식을 접한 김정은의 충격이 더 클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2016년 6월 당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국 외교부 장관으로는 사상 처음 쿠바 땅을 밟았고, 2018년 5월에는 강경화 당시 외교부 장관이 방문하면서 수교 분위기가 무르익는 듯했다. 쿠바가 미국과 수교하자 놀란 북한은 고위급 인사를 쿠바에 대거 파견해서 한-쿠바 수교 견제에 나섰다.

    2024.03.04 00:30

  • "체제경쟁 패한 동독처럼 김정은 위기감에 '두 국가' 선언"[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체제경쟁 패한 동독처럼 김정은 위기감에 '두 국가' 선언"[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지난 22일 열린 세종특별정책포럼에서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주장해온 '1민족 1 국가 2 제도 2 정부'의 고려연방제에 의한 통일 실현 가능성이 없어지고 오히려 남한에 의한 흡수통일 가능성이 커지자 자기방어적 패배 선언을 했다"며 "주도권을 상실한 김정은이 대남 노선 전환을 선언해 주도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적대 세력의 침략 위협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1974년 당시 에리히 호네커 동독 통일사회당 서기장이 '두 개의 독일'을 선언했던 것처럼 김정은이 '두 국가'(Two Koreas)를 선언한 것이다". 통일부는 앞으로도 남북 관계를 '국가 간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라는 관점에서 정세 변화에 따른 남북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2024.01.30 00:49

  • [세컷칼럼] 김정은 민족·통일 부정에 주사파 '멘붕 침묵'

    [세컷칼럼] 김정은 민족·통일 부정에 주사파 '멘붕 침묵'

    뿐만 아니라 '쌍방 사이의 관계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 관계'라고 규정한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의 평화·통일·화해 원칙을 전면 부정한 것으로 해석한다. '민족과 통일 부정' 발언을 접한 북한 주민들과 친북 세력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울 것이다. -6·25전쟁을 일으켰으나 적화 통일에 실패한 김일성이 살아 있다면 손자의 민족과 통일 부정 발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2024.01.23 23:00

  • 김정은 민족·통일 부정에 주사파 '멘붕 침묵'[장세정의 시선]

    김정은 민족·통일 부정에 주사파 '멘붕 침묵'[장세정의 시선]

    뿐만 아니라 '쌍방 사이의 관계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 관계'라고 규정한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의 평화·통일·화해 원칙을 전면 부정한 것으로 해석한다. '민족과 통일 부정' 발언을 접한 북한 주민들과 친북 세력은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울 것이다. -6·25전쟁을 일으켰으나 적화 통일에 실패한 김일성이 살아 있다면 손자의 민족과 통일 부정 발언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2024.01.22 00:21

  • 총선과 미 대선 겨냥한 북한의 '도발 꿍꿍이'[장세정의 시선]

    총선과 미 대선 겨냥한 북한의 '도발 꿍꿍이'[장세정의 시선]

    (윤석열 대통령)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전후해 측근들에게 한국의 4월 총선을 앞두고 모종의 도발을 지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북한이 노골적으로 총선 개입 의지를 표명한 만큼 민주당도 더 이상 경솔한 말과 행동으로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2016년 북한은 총선을 앞두고 4차 핵실험, 무인기 침투, 대포동 미사일 발사, 전자기파로 인천공항 GPS 교란 등 도발을 잇달아 감행했다.

    2024.01.01 02:40

  • "북에 최고 성탄선물은 자유, 너무 늦지 않게 배달되길"[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북에 최고 성탄선물은 자유, 너무 늦지 않게 배달되길"[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두 가족의 생생한 탈북 현장 영상과 스토리를 담은 미국 다큐멘터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Beyond Utopia·지상천국을 넘어)'가 지난 10월 미국의 600여개 상영관에서 개봉됐다. 통일부 등 시사회, 1월 31일 개봉 '비욘드 유토피아'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공개될 당시 티켓이 매진됐을 정도로 호평받았다. 탈북민 최초 TED 강연 큰 반향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에서 영어 내레이션을 맡았고 총괄프로듀서로도 참여한 탈북 작가 이현서(43)씨도 인터뷰했다.

    2023.12.25 00:27

  • 제2, 제3의 '김대업'을 막아라 [장세정의 시시각각]

    제2, 제3의 '김대업'을 막아라 [장세정의 시시각각]

    이회창은 2017년 출간한 『이회창 회고록』에서 병풍 조작 사건에 대해 "단순히 개인 김대업이 꾸민 일이 아니라 (김대중) 정권의 핵심 부서에서 은밀히 꾸민 정치공작이고 김대업은 단순한 하수인"이라고 주장했다. 2002년 8월 김대업이 MBC 보도를 통해 "고석 검찰부장이 1999년 4월 이회창 장남 병역비리 관련 보고를 받고도 수사하지 않고 진술서를 절취·폐기했다"고 주장하면서다. 병풍 조작 사건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제2, 제3의 '김대업'이 정치 공작성 가짜뉴스를 양산하고 있어 우려스럽다.

    2023.12.11 00:36

  • [세컷칼럼] 송현동 '이승만 기념관'과 오세훈의 선택

    [세컷칼럼] 송현동 '이승만 기념관'과 오세훈의 선택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과 마지막 주석을 지냈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1875~1965). 전남 장성 출신으로 대법관·감사원장·총리를 역임한 그는 각계의 추천으로 '이승만 대통령기념재단' 초대 이사장과 추진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대통령과 동시대를 살았던 국민이 이제 극소수인데도, 이 대통령과 그 시대에 대한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2023.11.23 23:00

  • 송현동 '이승만 기념관'과 오세훈의 선택[장세정의 시선]

    송현동 '이승만 기념관'과 오세훈의 선택[장세정의 시선]

    상하이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과 마지막 주석을 지냈고,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을 역임한 이승만(1875~1965). 전남 장성 출신으로 대법관·감사원장·총리를 역임한 그는 각계의 추천으로 '이승만 대통령기념재단' 초대 이사장과 추진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 대통령과 동시대를 살았던 국민이 이제 극소수인데도, 이 대통령과 그 시대에 대한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2023.11.20 00:39

  • 외국인 비율 내년 5% 돌파…'다인종·다문화 국가' 준비됐나?[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외국인 비율 내년 5% 돌파…'다인종·다문화 국가' 준비됐나?[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코찬 세나누르=한국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을 더 알고 싶어 한국 문학을 전공했고, 한국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숙명여대 미디어학부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뒤 한국에서 취업했다. ▶잔나 발로드=1997년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를 지켜봤는데 요즘엔 길거리에 외국인이 늘어나 익숙해져 그런지 한국인이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무관심이 오히려 마음에 든다. ▶케이피 시토울라=최근 저출산으로 외국인 인력 수요가 커지고 한국 민간단체들의 노력 덕분에 이주민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2023.11.13 00:34

  • 유엔군사령관은 왜 문재인 정부에 발끈했나[장세정의 시선]

    유엔군사령관은 왜 문재인 정부에 발끈했나[장세정의 시선]

    북한의 1950년 6·25전쟁 도발 직후 유엔 안보리 결의(84호)로 탄생한 유엔사는 지난 73년간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묵묵히 지켜왔다. 당시 사정에 밝은 군사 전문가 A씨는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엔사가 합동신문에 나서려 했지만, 문재인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며 "유엔사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유엔군사령관(폴 러캐머라) 측이 몹시 불쾌해했다는 말이 돌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유엔사를 무시하는 언행이 쌓이자 참다못한 유엔사 측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활동하는 유엔사는 한국 정부가 국내 정치적 이유로 함부로 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2023.10.30 00:49

  •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리더십 위기 네타냐후, 지상전 규모·기간 놓고 고심”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리더십 위기 네타냐후, 지상전 규모·기간 놓고 고심”

    이스라엘의 국내 정치 분열과 미국의 빈자리를 노린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스라엘과 아랍의 동상이몽, 요동치는 중동의 지정학,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급거 중동 순방이 그것이다. 그러나 텔아비브 도착 전날 가자지구에서 병원 폭발 참사가 터지는 바람에 바이든 대통령이 요르단에서 요르단 국왕, 이집트 대통령,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함께 하려던 4자 회담이 아랍 측의 막판 거부로 무산됐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많은 민간인이 살해되고 인질로 납치되면서 이스라엘 국민의 분노가 깊어 대규모 보복 공격이 상당 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2023.10.20 00:37

  • [세컷칼럼] 유사시 17개국 파병 보장... '한국 맞춤형 특별 안보보험'

    [세컷칼럼] 유사시 17개국 파병 보장... '한국 맞춤형 특별 안보보험'

    마침 정부는 우리 안보에서 유엔사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정전협정 70주년을 계기로 17개 유엔사 회원국 장관급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를 다음 달 14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장광현 사무총장은 "한국은 전력 사용국이라 현재 유엔사 회원국(전력 제공자)이 아니다"며 "회원국이 돼야 유엔사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한반도 작전구역과 일본 후방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유엔사 해체 요구는 평시보다 전시에 유엔사 회원국들의 전력 제공을 의식한 것이다.

    2023.10.17 23:00

  • 유사시 17개국 파병 보장... '한국 맞춤형 특별 안보보험'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유사시 17개국 파병 보장... '한국 맞춤형 특별 안보보험'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한·미동맹과 유엔사는 안보의 두 축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선제공격에 자극받은 북한의 도발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70년 전 워싱턴 선언과 함께 유엔군사령부(UNC)의 존재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마침 정부는 우리 안보에서 유엔사의 중요성을 부각하기 위해 정전협정 70주년을 계기로 17개 유엔사 회원국 장관급 대표단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를 다음 달 14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장광현 사무총장은 "한국은 전력 사용국이라 현재 유엔사 회원국(전력 제공자)이 아니다"며 "회원국이 돼야 유엔사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한반도 작전구역과 일본 후방기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16 00:30

  • 놀라운 건 '9600억 기부'만이 아니다…주윤발 '리얼 영웅본색' [장세정의 시선]

    놀라운 건 '9600억 기부'만이 아니다…주윤발 '리얼 영웅본색' [장세정의 시선]

    특별전 '주윤발의 영웅본색(英雄本色)'에서 신작 코미디 가족 영화 '원 모어 찬스' 외에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영웅본색'(1986년)과 ‘와호장룡(臥虎藏龍)’(2000년)이 상영돼 팬들의 추억을 소환했다. 저우룬파는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갖고 왔기 때문에 갈 때도 아무것도 안 가져가도 상관없다"면서 "하루에 밥 두 그릇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공교롭게 지난 6일 대한민국 국회에서 대법원장 후보자가 재산 문제로 35년 만에 임명 동의가 부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2023.10.09 00:47

  • "북, 포탄 공급량 '밀당'하면 조급한 푸틴 연내 평양 갈듯"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북, 포탄 공급량 '밀당'하면 조급한 푸틴 연내 평양 갈듯"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러 군사 거래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 겨냥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푸틴의 연내 평양 답방 가능성에 대해 "북·러 사이의 거래,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11월 평양에서 북·러 정부 간 위원회가 열리는데 포탄 공급량을 놓고 북한이 튕기며 밀당이 벌어지면 푸틴이 조급해져 연내에 평양에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금 구도에선 스몰딜 가능성이 크고 빅딜은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과 포탄 생산량을 증가하려는 러시아의 노력 결과에 달려 있다.

    2023.09.22 00:47

  • '전략적 시간 벌기' 중인 시진핑의 다음 행보[장세정의 시선]

    '전략적 시간 벌기' 중인 시진핑의 다음 행보[장세정의 시선]

    시 주석의 '중난하이(中南海) 칩거' 행보에 대해 외교가에선 "전략적 시간 벌기로 보인다"는 분석이 들린다. 동맹과 적을 제대로 구분하지도 않고 주먹을 마구 휘둘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노련한 외교 전략가인 바이든 대통령의 '정밀 타격'에 중국 지도부가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는 전언도 있다. '전랑(戰狼) 외교'의 상징 인물이던 친강(秦剛) 외교부장이 스캔들 의혹 와중에 지난 7월 면직되고, 상대적으로 온건한 왕이(王毅) 정치국원이 외교부장으로 복귀하면서 중국은 외교 전략을 다시 가다듬을 계기가 마련됐다.

    2023.09.18 00:26

  •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위험한 '무기 거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진단하고 앞으로 몰고 올 파장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대응 전략 등을 진단하기 위해 중앙일보가 긴급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푸틴 대통령이 "위성 발사"라고 표현하며 북·러의 협력을 정당화하려 했지만, 이는 대북 제재의 빈틈을 찾으려는 시도일 뿐이다. 북한 입장에선 러시아를 뒷배로 대북 제재의 틀이 무너진 틈을 타 7차 핵실험이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고체형 ICBM, 극초음속 미사일 등 유엔 결의를 대놓고 위반하는 고강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

    2023.09.15 0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