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

중앙일보 논설위원 장세정입니다.

응원
144

기자에게 보내는 응원은 하루 1번 가능합니다.

(0시 기준)

구독
163

장세정 기자의 기사 중 조회수가 높은 기사를 제공합니다.

2023.07.04 00:00 ~ 2023.10.04 07:52 기준

최근 하이라이트
북한과 러시아의 신뢰가 두텁지 않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언제든 돌아설 수 있고, 북한도 이를 잘 알 것이다

출처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2023.09.15 00:34

핵잠수함 기술을 주더라도 실전 배치까지 15년 넘게 걸릴 것이다.

출처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2023.09.15 00:34

미그-29 부품 공급이나 식량 지원 정도는 가능할 것이다

출처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2023.09.15 00:34

노후한 미그기와 함정 등 재래식 무기 현대화와 관련한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출처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2023.09.15 00:34

우주 발사기지에서 두 사람이 조우하고, 발사장 현장을 같이 투어한 장면이다. 전 세계를 향해 치밀하게 계산해 내보낸 메시지다

출처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2023.09.15 00:34

총 783개

  • "북, 포탄 공급량 '밀당'하면 조급한 푸틴 연내 평양 갈듯"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북, 포탄 공급량 '밀당'하면 조급한 푸틴 연내 평양 갈듯"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러 군사 거래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 겨냥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푸틴의 연내 평양 답방 가능성에 대해 "북·러 사이의 거래,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11월 평양에서 북·러 정부 간 위원회가 열리는데 포탄 공급량을 놓고 북한이 튕기며 밀당이 벌어지면 푸틴이 조급해져 연내에 평양에 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지금 구도에선 스몰딜 가능성이 크고 빅딜은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과 포탄 생산량을 증가하려는 러시아의 노력 결과에 달려 있다.

    2023.09.22 00:47

  • '전략적 시간 벌기' 중인 시진핑의 다음 행보[장세정의 시선]

    '전략적 시간 벌기' 중인 시진핑의 다음 행보[장세정의 시선]

    시 주석의 '중난하이(中南海) 칩거' 행보에 대해 외교가에선 "전략적 시간 벌기로 보인다"는 분석이 들린다. 동맹과 적을 제대로 구분하지도 않고 주먹을 마구 휘둘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노련한 외교 전략가인 바이든 대통령의 '정밀 타격'에 중국 지도부가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는 전언도 있다. '전랑(戰狼) 외교'의 상징 인물이던 친강(秦剛) 외교부장이 스캔들 의혹 와중에 지난 7월 면직되고, 상대적으로 온건한 왕이(王毅) 정치국원이 외교부장으로 복귀하면서 중국은 외교 전략을 다시 가다듬을 계기가 마련됐다.

    2023.09.18 00:26

  •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위성 협력'으로 포장했지만 고립·제재 부를 자충수 [북·러 정상회담 긴급 좌담]

    위험한 '무기 거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이번 북·러 정상회담을 진단하고 앞으로 몰고 올 파장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대응 전략 등을 진단하기 위해 중앙일보가 긴급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푸틴 대통령이 "위성 발사"라고 표현하며 북·러의 협력을 정당화하려 했지만, 이는 대북 제재의 빈틈을 찾으려는 시도일 뿐이다. 북한 입장에선 러시아를 뒷배로 대북 제재의 틀이 무너진 틈을 타 7차 핵실험이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고체형 ICBM, 극초음속 미사일 등 유엔 결의를 대놓고 위반하는 고강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

    2023.09.15 00:34

  • 산업역군들의 생생한 경험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산업역군들의 생생한 경험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다”[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한국디지털문인협회(회장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 산하 '디지털 책 쓰기 코칭협회'가 마련한 디지털 책 쓰기 5대학 캠퍼스. 디지털 책 쓰기 코칭협회는 2008년 1대학을 시작으로 전국에 모두 10개 대학을 개설했는데, 지금은 7개 대학이 가동 중이다. 가재산(71) 디지털 책쓰기 코칭협회장은 1978년 공채 19기로 삼성그룹에 입사해 삼성물산과 회장 비서실 등 계열사에서 25년간 근무했고, 인사제도·인재육성을 주제로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2023.09.11 00:38

  • [세컷칼럼] 홍범도 별 9개, 김구 5개…보훈등급 '고무줄'

    [세컷칼럼] 홍범도 별 9개, 김구 5개…보훈등급 '고무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보다 예우와 보상이 부족해도 안 되겠지만, 부풀리거나 심지어 '가짜 독립유공자'를 양산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박 장관은 "(훈장을 별 숫자로 환산하면) 안중근 의사와 김구 주석은 별 5개인데, 여운형 선생과 홍범도 장군은 별 9개"라며 "명백히 절차에 맞지 않는 것은 바로잡는 것이 제대로 된 국민 통합"이라고 지적했다. 건국훈장을 하나만 받은 김구·안중근보다 두 개를 받은 여운형·홍범도의 건국 공로가 더 크다고 오해할 소지를 과거 정부가 만들었다고 지적한 것이다.

    2023.08.31 23:00

  • 홍범도 별 9개, 김구 5개.. .보훈등급 '고무줄' [장세정의 시선]

    홍범도 별 9개, 김구 5개.. .보훈등급 '고무줄' [장세정의 시선]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보다 예우와 보상이 부족해도 안 되겠지만, 부풀리거나 심지어 '가짜 독립유공자'를 양산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박 장관은 "(훈장을 별 숫자로 환산하면) 안중근 의사와 김구 주석은 별 5개인데, 여운형 선생과 홍범도 장군은 별 9개"라며 "명백히 절차에 맞지 않는 것은 바로잡는 것이 제대로 된 국민 통합"이라고 지적했다. 건국훈장을 하나만 받은 김구·안중근보다 두 개를 받은 여운형·홍범도의 건국 공로가 더 크다고 오해할 소지를 과거 정부가 만들었다고 지적한 것이다.

    2023.08.28 00:38

  • 새 대법원장 찾기와 '법조 카르텔' 깨기[장세정의 시선]

    새 대법원장 찾기와 '법조 카르텔' 깨기[장세정의 시선]

    취임 이후 숨 가쁘게 달려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일부터 6박 7일 일정으로 경남 거제시 저도(猪島)에 있는 대통령 별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과 그의 시대를 해부한 복거일(77)의 대하 전기소설『물로 씌어진 이름』(백년동안)에 나오는 비유처럼 윤 대통령의 이름이 역사에 물로 쓰일지, 청동에 새겨질지 집권 2년 차가 판가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교·안보 분야의 긍정적 흐름을 살려가면서 이제는 집권 2년 차에 걸맞게 내정에서도 분위기 반전과 쇄신을 보여줘야 한다.

    2023.08.07 00:54

  • '이승만 지우기'로 생긴 역사의 공백을 채우고 싶었다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이승만 지우기'로 생긴 역사의 공백을 채우고 싶었다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2016년부터 7년에 걸쳐 '월간중앙'에 이승만을 소재로 연재해온 대하 전기소설을 최근 『물로 씌어진 이름』(백년동안)으로 발간했다. '이화장 문서'가 고증에 큰 도움 -역사 고증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1945년 우남이 얄타회담 밀약(미국과 영국이 조선을 궁극적으로 러시아에 넘기겠다는 내용)을 폭로해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막았는데, 이번에 이화장 문서를 뒤지다 우남에게 제보했던 실존 인물을 확인했다.

    2023.08.04 00:59

  • 비용 절감의 함정… 대기업 아파트도 '두부' 빚듯 시공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비용 절감의 함정… 대기업 아파트도 '두부' 빚듯 시공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건설품질기술사회장·건축시공학회장 등을 지낸 콘크리트 전문가 한천구(70) 청주대 건축공학과 석좌교수, 대우건설을 시작으로 42년째 건설업에서 일하고 있는 이희석(68) 건축기술인회장, '국내 여성 1호 토목기사'로 대림엔지니어링을 거쳐 2000년 창업해 23년째 건설업을 경영하는 손성연(63) CNC종합건설 대표, 그리고 한국콘크리트학회장을 역임하고 대한건축학회장으로 활동하는 최창식(61)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다. ▶이희석 회장=대형사고의 일차적 책임은 해당 건설회사에 있겠지만, 건설산업의 총체적 위기이며 모두의 책임이라 본다. 예를 들면 공동주택의 경우 토공사는 토질·기상·민원 등에 의해 예측을 벗어날 때가 빈번하지만,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설계 도면의 문제, 저가로만 시공하기 위한 건설 단가 후려치기,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 요구 등이 현장의 부실시공을 양산하는 원인이다.

    2023.07.31 00:48

  • 이승만 토지개혁 아이디어 어디서 왔나…‘한국 분단 보고서’ 재출간

    이승만 토지개혁 아이디어 어디서 왔나…‘한국 분단 보고서’ 재출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기밀 해제 자료를 토대로 쓴 『한국 분단 보고서』(선인, 이하 『보고서』·사진)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7월 27일) 70주년에 맞춰 세 권으로 확대 재출간됐다. 『보고서』는 기밀 해제된 NARA의 극비 자료 20건을 찾아 전문을 번역하고 주석해 현대사 연구의 1차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 신 전 석좌교수는 "우리의 현대사 연구는 체험과 그에 따른 비분강개를 바탕으로 쓰인 결함을 안고 있다"며 "자료를 혼자만 보는 한국 사학계 풍토에서 황혼 길에 번역·공개하는 이번 기밀 자료들이 현대사 연구의 미궁과 왜곡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31 00:02

  • 한반도 분단 시기 미 군정 내부 공개한 『한국 분단 보고서』 확대 재출간

    한반도 분단 시기 미 군정 내부 공개한 『한국 분단 보고서』 확대 재출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의 기밀 해제 자료를 토대로, 한반도 분단의 결정 과정, 미 군정의 통치 목표와 구조 등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 『한국 분단 보고서』(선인, 이하 『보고서』)가 세 권으로 확대 재출간됐다. 『보고서』는 기밀 해제된 NARA의 극비 자료 20건을 찾아 전문을 번역하고 주석해 현대사 연구의 1차 사료로서 가치가 빛난다. 신 전 석좌교수는 "우리의 현대사 연구는 체험과 그에 따른 비분강개를 바탕으로 쓰인 결함을 안고 있다"며 "자료를 혼자만 보는 한국 사학계 풍토에서 황혼 길에 번역·공개하는 이번 기밀 자료들이 현대사 연구의 미궁과 왜곡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7.26 11:17

  • [세컷칼럼]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해야 하는 이유

    [세컷칼럼]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해야 하는 이유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하라'는 발언은 2013년 10월 12일 여주지청장 시절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하라'는 의미는.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사법부든 헌법재판소든 헌법이 정한 역할만 충실히 해야 한다.

    2023.07.20 23:00

  •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해야 하는 이유 [장세정의 시선]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해야 하는 이유 [장세정의 시선]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하라'는 발언은 2013년 10월 12일 여주지청장 시절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고 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대통령 말고 헌법에 충성하라'는 의미는.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사법부든 헌법재판소든 헌법이 정한 역할만 충실히 해야 한다.

    2023.07.17 00:54

  • 프리고진 암살? 용서? 재활용? 자존심 타격 푸틴의 계산[장세정의 직격인터뷰]

    프리고진 암살? 용서? 재활용? 자존심 타격 푸틴의 계산[장세정의 직격인터뷰]

    푸틴 대통령과 군 지휘부는 크림 반도에 이어 루한스크·도네츠크·자포리자·헤르손 주를 차지하며 전쟁을 잘 이끌고 있다는 인상을 국민에 심어줘 대선에서 확실한 지지를 얻고 싶어 했다. "푸틴과 군 지휘부는 지난 6월 10일 그동안 독자 행동을 해온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이 군 당국의 단일한 지휘 체계를 따르며 전투를 수행하도록 7월 1일까지 재계약하라고 요구했다.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이 모스크바로 진군할 때 보였던 시민들의 환호는 정치적 지지라기보다는 러시아를 위해 싸운 데 대한 감사의 응원으로 볼 수 있다".

    2023.07.07 01:08

  • [세컷칼럼]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한 곳에 선다

    [세컷칼럼]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한 곳에 선다

    백 장군, 매년 다부동에서 모임 가져 백 장군 동상이 다부동에 들어선 이유는 그와 다부동을 떼어 놓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터뷰=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싱글러브 장군, 웨버 대령 동상도 10월에 세운다" 다부동에 설 백선엽 장군 동상 오른쪽에는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과 해리 트루먼(1884~1972)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상이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인 7월 27일 제막식을 앞두고 가림막 뒤에 나란히 서 있었다. 6·25전쟁에서 다부동 전투의 의미와 백선엽 장군의 역할, 그리고 이승만·트루먼 동상이 대부동에 들어서는 의미 등을 듣기 위해 임호영(64·사진)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인터뷰했다.

    2023.07.04 23:00

  •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한 곳에 선다[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한 곳에 선다[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백 장군, 매년 다부동에서 모임 가져 백 장군 동상이 다부동에 들어선 이유는 그와 다부동을 떼어 놓고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터뷰=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 "싱글러브 장군, 웨버 대령 동상도 10월에 세운다" 다부동에 설 백선엽 장군 동상 오른쪽에는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과 해리 트루먼(1884~1972) 전 미국 대통령의 동상이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인 7월 27일 제막식을 앞두고 가림막 뒤에 나란히 서 있었다. 6·25전쟁에서 다부동 전투의 의미와 백선엽 장군의 역할, 그리고 이승만·트루먼 동상이 대부동에 들어서는 의미 등을 듣기 위해 임호영(64·사진) 한·미동맹재단 회장을 인터뷰했다.

    2023.07.03 00:44

  • 진보의 일본 때리기, 보수의 중국 찌르기 [장세정의 시선]

    진보의 일본 때리기, 보수의 중국 찌르기 [장세정의 시선]

    주미 중국대사관은 이번 발언의 부정적 영향을 되돌리는 조처를 해야 하고 모든 결과에 책임져야 한다는 뜻을 미국 측에 전달한 사실도 공개했다. '시진핑 독재자' 발언에 대한 유감 표명도 없었고, 중국에 대한 '사실'을 언급한 것은 잘못이 아니기에 그 발언이 미·중 관계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거라는 취지로 말했다. 지난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시진핑 주석, 왕이 정치국원, 친강 외교부장을 만나 미·중 충돌 국면을 다소 진정시키는 듯했는데, 이런 외교 노력이 자칫 물거품 될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2023.06.26 00:54

  • 전쟁 흐름 바꾼 장군, 그가 남긴 ‘징비록’

    전쟁 흐름 바꾼 장군, 그가 남긴 ‘징비록’

    리지웨이의 한국전쟁 매슈 B 리지웨이 지음 박권영 옮김 플래닛미디어 기적처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은 6·25전쟁이 낳은 가장 걸출한 영웅이다. 하지만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월턴 해리스 워커(1889~1950) 미8군 사령관과 3년의 전쟁 중 2년가량을 책임졌던 매슈 벙커 리지웨이(1895~1993) 유엔군 사령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에서 리지웨이는 미8군 사령관 부임 직후 패배주의가 만연했던 미군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맥아더 장군 해임 이후 어떻게 유엔군을 지휘했는지, 전쟁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생생하게 서술했다.

    2023.06.24 00:46

  • 절망의 순간에 전쟁 흐름 바꾼 장군 리지웨이의 6·25 '징비록'[BOOK]

    절망의 순간에 전쟁 흐름 바꾼 장군 리지웨이의 6·25 '징비록'[BOOK]

    리지웨이의 한국전쟁 매슈 B 리지웨이 지음 박권영 옮김 플래닛미디어 기적처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더글러스 맥아더(1880~1964) 장군은 6·25전쟁이 낳은 가장 걸출한 영웅이다. 하지만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낸 월턴 해리스 워커(1889~1950) 미8군 사령관과 3년의 전쟁 중 2년가량을 책임졌던 매슈 벙커 리지웨이(1895~1993) 유엔군 사령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이 책에서 리지웨이는 미8군 사령관 부임 직후 패배주의가 만연했던 미군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맥아더 장군 해임 이후 어떻게 유엔군을 지휘했는지, 전쟁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생생하게 서술했다.

    2023.06.23 14:00

  • 태평양 도서국은 '저비용·고효율' 외교 무대

    태평양 도서국은 '저비용·고효율' 외교 무대

    한국은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과의 마찰을 피하면서 미국의 인·태 전략 목표를 지지할 수 있기에 한·미 동맹을 강화할 수 있다. 한국은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관계를 증진함으로써 미국·일본·인도·호주가 참여한 협의체인 쿼드(QUAD)의 정식 가입국이 되지 않고도 미국·호주와 협력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이 태평양 도서국들에 집중하는 동안만큼 태평양 지역은 한국의 수혜를 입고 반대급부로 한국은 미국의 호의와 국제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다.

    2023.06.09 06:00

  • 낡은 민방공 경보 시스템, 미사일 대응 체제로 바꿔야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낡은 민방공 경보 시스템, 미사일 대응 체제로 바꿔야 [장세정의 직격인터뷰]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민방위 대피 시설인데 천문학적인 예산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정부가 손을 놓고 있다. "첫째, 거듭 강조하지만, 비상 대비 및 민방위 훈련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북핵 대비 국민 안전법'에는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지정, 북핵 피폭 시 행정 각 부처와 지자체의 역할 분담, 북핵 대비 조직과 인력 양성, 건물 신축 시 지하 핵 대피시설 설치 의무, 의료 체계 구축 등을 두루 담아야 한다".

    2023.06.09 00:52

  • 재외동포청 다음은 열린 대한민국 만들 '이민청'[장세정의 시선]

    재외동포청 다음은 열린 대한민국 만들 '이민청'[장세정의 시선]

    윤석열 정부 들어 어렵사리 지난 2월 27일 정부조직법이 개정됨에 따라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이 신설됐고,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초대 장관 박민식)로 승격해 같은 날 새로 출발한다. 두 기관을 전략적으로 잘 꾸려 시너지를 내면 지구촌 곳곳으로 평화와 번영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해가 지지 않는 대한민국 G5(주요 5개국) 비전'은 꿈이 아닐 것이다. 과거 약소국을 침략한 서구 열강이 이권을 노리고 지구촌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했다면, 해가 지지 않는 대한민국은 경제적 번영, 문화적 풍요, 그리고 평화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모델이다.

    2023.06.05 00:54

  •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한·미 동맹 이슈로 재부상[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한·미 동맹 이슈로 재부상[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해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정호섭(65)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초빙교수를 만나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 와중에 대만해협에서 무력 충돌의 발생 가능성, 미국의 대응 전략, 그리고 한·미 동맹과 대한민국 안보에 끼칠 영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미국의 해군력 증강 쉽지 않아 -2021년 출간한 『미·중 패권 경쟁과 해군력』에서 냉전에 승리한 미국이 해군력(함대 규모)을 대폭 축소했다고 지적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성명을 통해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대해 ▶한국은 동맹국으로서 미국의 세계 군사전략 변화의 논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주한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필요성을 존중하고 ▶미국은 미군이 한국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동북아 지역 분쟁에 개입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한국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발표했다.

    2023.05.29 00:54

  • '사이다' 같은 외교, '보리차' 같은 외교[장세정의 시선]

    '사이다' 같은 외교, '보리차' 같은 외교[장세정의 시선]

    외교·안보 분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1년 간 굵직한 의사결정을 많이 했다. 러시아가 도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을 포함한 자유 진영과 러시아·중국 등 권위주의 독재 진영의 첨예한 대결 양상이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지난 1년간 윤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은 다소 거칠고 투박했지만, 본질을 따져보면 불가피하고 필요한 선택이 많았다.

    2023.05.15 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