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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탑, 먹은 약과 현재 상황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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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최승현(30ㆍ예명 탑)씨가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고 있다. 최씨는 법원으로부터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의경에서 직위해제됐다. [연합]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떠나고 있다. 탑은 법원으로부터 불구속 기소 처분을 받으면서 의경에서 직위해제됐다. [연합]

빅뱅의 멤버 탑(30ㆍ본명 최승현)이 6일 오전 쓰러진 채 발견돼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운데, 탑이 복용한 약은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를 다소 많이 먹은 걸로 파악하고 있다. 위중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 탑의 중대장이 병원에서 자세한 사정을 파악하고 있다.

탑은 이날 오전 대기중이던 경찰 4기동단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서울의 한 대학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현재는 탑의 어머니 등이 병원을 지키며 탑의 의식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탑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ㆍ여)씨와 총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었다.

사건이 알려지고 서울경찰청은 탑이 서울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로서 복무가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5일 4기동단으로 전출했다. 탑은 별도의 보직없이 대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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