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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탑, 中음료 광고서 얼굴 사라졌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대만 매체 ET투데이 홈페이지 캡처]

[사진 대만 매체 ET투데이 홈페이지 캡처]

빅뱅이 모델로 나선 중국의 한 음료 광고에서 탑(본명 최승현·30)의 얼굴이 삭제됐다.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5일 재판에 넘겨진 직후 벌어진 일이다.

대만 ET투데이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음료 브랜드인 농부산천(农夫山泉)은 빅뱅 5명 멤버가 모델로 등장한 광고 사진에서 탑의 얼굴을 편집했다.

이 광고는 해당 음료 브랜드가 가장 최근 게재한 사진이다. 현재 광고 사진에는 빅뱅의 다른 멤버인 지드래곤, 태양, 대성, 승리의 얼굴만 남아 있다.

이는 연예인 마약류 범죄에 엄격한 중국 내 시장 상황을 고려한 음료 브랜드의 발 빠른 조치로 해석된다.

매체는 이와 함께 탑이 입대 전 중국에서 찍은 영화 '아웃 오브 컨트롤(Out of Control)' 개봉 역시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탑은 지난 6일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며 의경에서 직위해제 됐다. 만약 재판에서 1년 6개월 이상의 형을 받게 될 경우 탑은 강제 전역 후 재입대해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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