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에 대통령과 인증샷 찍은 독도 전문가

중앙일보

입력

독도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사진 인스타그램]

독도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왼쪽)과 문재인 대통령[사진 인스타그램]

독도 전문가로 불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서 교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행사참석 후, 오찬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과 셀카~ㅎㅎ”라는 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바다의 날 행사에 맞춰 파란색 넥타이를 맸다. 서 교수는 그러면서 “암튼 우리의 독도와 동해, 좀 더 강력한 대응 부탁드리는 바입니다~^^”라고 적었다.

지난달 19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독도 강치를 그린 넥타이(오른쪽)[사진 연합뉴스 등]

지난달 19일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독도 강치를 그린 넥타이(오른쪽)[사진 연합뉴스 등]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야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독도와 관련된 넥타이를 매 주목을 받았다. 해당 넥타이는 한 디자인브랜드가 제112주년 독도 주권 선포의 날을 기념해 만든 것으로 독도를 상징하는 동물인 강치가 그려졌다.

지난해 7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더불어민주당]

지난해 7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를 방문해 독도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사진 더불어민주당]

 한편 일본 NHK 방송은 문 대통령 당선 소식에 “독도를 방문한 인물”이라며 비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독도를 방문했다. 문 전 대표는 당시 오전 10시쯤 독도에 입항해 진지를 둘러본 뒤 수비대원들과 함께 울릉도에서 가져온 엉겅퀴 된장국과 반찬, 김치 등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그는 독도 방명록에 "독도 경비대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문 전 대표는 저녁 식사 메뉴로 수비대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치킨과 피자를 준비했다. 당초 문 전 대표는 수비대원들에게 직접 식사를 만들어 대접하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