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혐의' 탑, 과거 법무부 홍보대사 이력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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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탑 인스타그램]

[사진 탑 인스타그램]

1일 의무 경찰로 복무 중인 그룹 '빅뱅' 탑(본명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과거 '법무부 홍보대사'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탑이 속한 빅뱅은 지난 2009년 법무부로부터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아름다운 사이버 세상 만들기 한마당' 행사에서 빅뱅은 "법무부 홍보대사가 된 만큼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탑에 대한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고 밝혔다. 다만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연한 것에 대해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싶이 반성 중이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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