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구테흐스 총장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발언에 "상호 합의하라는 뜻" 해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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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중앙포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중앙포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일 위안부 합의 지지 발언해 논란이 일자 "한일 양국이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에 동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28일(현지시간)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총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총장은 이 문제가 한국과 일본의 합의로 풀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이라며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이 아니라 위안부 문제의 본질과 내용을 정의하는 것이 양국에 달려 있다는 원칙에 의견을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구테흐스 총장이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지지와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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