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서 남의 공약 표절 많다"불평 민주|"여권서 3파전 압축 악소문 퍼뜨린다" 공화|선거는 살아있는 생물 예측 틀릴수도 평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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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안정바탕 개혁의 적임자>
○…민정당의 노태우후보는 24일 저녁 앰배서더 호텔에서 있은「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기독청년단합대회」에 참석, 1천여 기독청년들을 상대로 집권 포부를 제시.
노후보는『70년대 남미 여러나라들이 선진국 문턱에서 한꺼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다 모든 것을 잃었다』면서『이런 경험을 거울삼아 안정속에 하나하나 개척해나가는 지혜를 모아야 할것』이라고 강조.
노후보는『이번 선거는 번영의 시대로 가느냐, 과거의 혼란으로 후퇴하느냐를 결정하는계기』라면서『기독청년들의 냉철한 현실인식과 날카로운 비판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
노후보는 또『안정을 바탕으로한 민주개혁에는 본인이 최적임자』라면서『젊은이들의 열정과이상을 살려 화해와 사탕이 충만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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