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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어제 이낙연 총리 만났다...조각 논의?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했다.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회견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 김성룡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무총리와 국정원장, 비서실장 인선 발표를 했다. 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회견장에 들어오고 있다. 사진 김성룡 기자

 청와대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지난 17일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어제 약 한 시간 가량 이낙연 총리 후보자와 티타임(차담회)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알 수 없지만 최근 인사 청문회 준비와 관련해 '잘하라'는 당부 말씀이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당연히 인사와 관련한 일부 말씀이 있으시지 않았을까 추측해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낙연 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24~25일 양일간 진행되고 이달 중으로 총리 인선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장관 인사 등 조각이 추진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논의를 문 대통령과 이 후보자가 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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