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배터리 '무료로' 빌려주는 서울지하철의 새로운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지하철에서 줄어드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보며 마음 졸일 필요가 없다.

[사진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사진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지난해 12월 서울지하철 5~8호선은 휴대용 충전기 대여서비스인 ‘해피스팟(Happy Spot)’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하철역에서 무인 대여기를 이용해 스마트폰 보조 배터리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사진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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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해피스팟’을 설치하면  5~8호선 152개 역에 설치된 157대의 무인 대여기에서 보조 배터리를 빌릴 수 있다. 충전기 대여·반납 예약 서비스 및 양도 서비스도 제공된다. 사용 후엔 원하는 역 어디서나 반납이 가능하다. 사용은 3시간까지 무료고 12시간까지는 천원, 24시간까지는 3천원의 추가 요금이 누적된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휴대폰 보조배터리 무인대여기가 설치되어 있다.서울도시철도공사는 '26일부터 휴대용 충전기 대여 해피스팟(Happy Spot)서비스를 실시하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해피스팟을 설치해 회원 가입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서울 지하철 5~8호선 152개역에 설치된 무인대여기에서 보조 배터리를 대여받아 사용 후 원하는 지하철역 무인대여기에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3시간까지 무료사용 할 수 있다. 2016.12.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휴대폰 보조배터리 무인대여기가 설치되어 있다.서울도시철도공사는 '26일부터 휴대용 충전기 대여 해피스팟(Happy Spot)서비스를 실시하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해피스팟을 설치해 회원 가입한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전했다.서울 지하철 5~8호선 152개역에 설치된 무인대여기에서 보조 배터리를 대여받아 사용 후 원하는 지하철역 무인대여기에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3시간까지 무료사용 할 수 있다. 2016.12.26. 20hwan@newsis.com

다만 무인대여기는 평일 기준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용할 수 있지만 해피스팟 콜센터는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해서 나머지 시간엔 문제가 발생해도 대처가 어렵다. 또한 대여를 위해서 필수적인 해피스팟 앱의 경우 피처폰을 쓰는 사용자, 특히 고령층의 경우 사용이 어려운 점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한편 지하철 보조배터리 서비스는 서울의 다른 호선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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