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늘 비와 결승다툼|인대파 조1위 비, 골밑 플레이 뛰어나 방심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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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국남자농구팀이 필리핀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3일 방콕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제14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리그 마지막날 경기서 최종 상대인 인도를 104-72로 대파하고 3연승을 마크, 2조 1위로 4강에 나섰으며 같은 조 일본은 대만을 8l-69로 누르고 2위로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패권은 24일의 한국-필리핀, 중공-일본전의 승자간에 다투게됐다.
한국이 4강전에서 맞설 필리핀은 지난 대회의 우승팀으로 당시 우승의 주역인 미국흑인용병 2명이 이번엔 불참했으나 외곽슈터「막사녹」 (1m75cm) 골밑슈터 「파트리모니오」(1 m90cm)를 앞세워 파워플레이를 하는 팀이어서 방심할수 없는 상대다.
필리핀은 1차 예선리그에서 중공에 97-94의 근소한 차로 패한 저력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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