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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레알 통산 401골…구단 역사상 최초

중앙일보

입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400골 기록을 세우며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399골을 넣었던 호날두는 400호 골과 401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선제골은 나초가 기록했지만 팀 승리의 일등공신은 바로 호날두였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호날두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대승을 챙겼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슈팅이 상대 팀 골키퍼 손에 걸려 나오자, 문전에서 가볍게 밀어 넣어 400호 골을 기록했다.

2-1로 추격을 허용한 후반 33분에는 팀 동료 토니 크로스의 왼쪽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2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 통산 391경기서 401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지난달 프로통산 500호 골을 돌파했다. 메시는 2004년부터 1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한 팀에서 뛰며 대기록을 쌓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승점 87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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