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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요 4개국과 EUㆍ독일에 특사 파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중국·일본·러시아·유럽연합(EU)·독일에 특사를 파견한다.

미국 홍석현 전 중앙일보ㆍJTBC 회장 #중국 이해찬 전 총리, 일본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러시아 송영길 민주당 의원, EUㆍ독일 조윤제 교수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국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일본에 문희상 전 국회부의장, 러시아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사로 내정했다. EU와 독일 특사는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맡는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ㆍJTBC 회장

홍석현 전 중앙일보ㆍJTBC 회장

5명의 특사는 상대국 정부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특사는 문 대통령의 협력 외교 강화 의지가 담긴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홍석현 전 회장은 주미 대사와 세계신문협회(WAN) 회장을 역임하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함께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이사를 맡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특사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특사로 파견되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중국 특사로 파견되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일본 특사로 파견되는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일본 특사로 파견되는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

러시아 특사로 파견되는 송영길 의원

러시아 특사로 파견되는 송영길 의원

EUㆍ독일 특사로 파견되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

EUㆍ독일 특사로 파견되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

이 전 총리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 시절 중국특사를 지냈고 문 전 부의장은 2004~2008년 한·일 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했다. 송 의원은 2013년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평화우호훈장을 받았다. EU·독일을 방문하는 조윤제 교수는 주영국 대사를 지낸 유럽지역 전문가다. 문 대통령은 16일 5개국 특사들과 오찬을 한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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