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공항철도·상업시설 가까워 … 모든 가구 4베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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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개발 붐이 일고 있는 인천 영종지구 경제자유구역에 주택 수요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된다.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

KCC건설은 오는 19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영종지구 내 영종하늘도시 A35블록에 ‘영종하늘도시 KCC 스위첸’(투시도)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0~84㎡ 752가구다. 20평대와 30평대 중간의 틈새 주택형인 73㎡가 108가구 들어 있다. 영종지구는 6168만㎡ 규모로 경기도 성남시 판교신도시 면적의 6배를 넘는다.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2002년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함께 개발된 공항신도시와 더불어 영종지구의 배후주거지로 개발 중인 공공택지다.

각종 영종지구 개발사업이 올해 잇따라 완공돼 지역발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친환경 바다공원인 씨사이드 파크가 문을 열었다. 반도체 관련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 제3공장(축구장 17개 규모)과 공항시설 확충사업으로 진행 중인 제2여객터미널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다.

KCC건설은 모든 가구를 통풍과 채광·조망이 좋은 4베이(방 셋과 거실 전면 배치) 평면으로 설계했다. 일부 타입은 3면이 외부와 접하는 구조여서 실제 사용면적이 더 넓다. 73, 84㎡ 저층(1·2층) 일부 가구에 앞마당처럼 쓸 수 있는 테라스를 제공한다. 84㎡B타입은 전용면적의 절반 정도인 46㎡ 면적이 추가로 주어진다. 미국 등 세계 선진 7개국을 대표하는 테마 정원을 단지 안에 조성하고 슬로우트랙 등 산책코스를 만든다.

커뮤니티시설의 하나로 미국 하버드대학의 와이드너 도서관을 본뜬 ‘스위첸 하버드 도서관’을 지을 계획이다. 걸어서 통학할 거리에 초등학교 등이 있다. 교통이 괜찮다. 공항고속도로 금산IC와 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할 수 있다.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중산동 중심상업지가 가까워 생활이 편리할 것 같다. 윤인열 분양소장은 “단지 안에서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고 교육환경이 좋아 자녀를 키우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에 있다. 문의 032-746-9399.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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