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계에 큰 손실"|구자경회장 등 경제단체, 이병철회장 추모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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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경제계는 19일 삼성그룹이병철회장이 별세한데 대해 한결같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경련·대한상의·무역협회·중소기협중앙회·경총 등 경제5단체는 이날 일제히 추모사를 통해 고이회장은 삼성을 오늘의 세계적인 기업군으로 쌓아올리는 과정에서 이 나라 경제발전에 불멸의 공적을 남겼다고 평가하고 한국경제근대화도정에서 막중한 위치를 점해온 이회장의 별세는 우리경제계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경제5단체는『이회장의 눈길과 손길이 닿는 곳에는 부실경영이란 없다』는 것이 세상의 정평이었으며 타인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영철학과 경륜은 경영의 귀감으로 후진들의 길잡이가 되어 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구자경전경련회장은 추도문을 통해 『이회장은 창조적 기업가정신을 발휘해왔다』 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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