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 논란 일어난 '프듀2' 권현빈, 악플 쇄도에 SNS 사진 삭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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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현빈 인스타그램 캡쳐, 박상영 페이스북 캡쳐]

[사진 권현빈 인스타그램 캡쳐, 박상영 페이스북 캡쳐]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 중인 권현빈이 태도 논란과 함께 30일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이는 28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이후 사진에 악플이 쇄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8일 방송에서 권현빈은 안무를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나타나거나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는 등의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권현빈은 조별 연습 중간 점검에서 트레이너의 지적을 받기까지 했다. 트레이너 권재승 씨는 권현빈의 춤을 본 후 "현빈아 열심히 했어? 최선을 다했어?"라며 지적했고, 같은 조 강다니엘은 "형들이 좀 착하게 대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 일이 터져야 정신 차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현빈이 "나는 잠이 많다"며 연습 도중 사라지기는 등 태도가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팀 리더 김종현은 "혼을 나고도 왜 정신을 못 차리냐. 진짜 많이 참았다. 너희가 어떤 마음으로 프로듀스101을 하는지 모르지만 나는 열심히 해야 한다. 난 안 되면 끝장"이라며 절박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권현빈이 소속된 팀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고 리더 김종현, 황민현, 옹성우, 강다니엘, 김재환 등은 "바로 데뷔해도 되겠다"는 극찬을 받았다.

그럼에도 팀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은 건 권현빈이었다. 권현빈은 연습 때 보인 불성실한 태도와 달리 "모든 걸 내려놓고 왔다", "가수 하나만 바라보고 데뷔하고 싶어 왔다"고 말하면서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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