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 이미지」좋아 현수막서 당명은 뺐다″|11군데나 틀린 「선거 관보」슬그머니 정정|자원봉사단 호응 높자 득표 연결 모색 민주|상징색 관심 높이려 노란색 점퍼 배부 평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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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각계지지 확산역할 부여>
민정당의 노태우 후보는 1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로 당원이 아닌 각계 주요인사로 구성된 증앙선거대책위 지도위원 1천여명을 초청, 리셉션을 베풀고 협조를 요망.
노후보는 『각계의 명망있는 여러분들의 활약을 크게 기대한다』고 했으며 참석자들은 『비록 당원은 아니지만 노후보 승리대열의 전위에 나서겠다』고 다짐.
이들 지도위원은 정·경·관·군·학·재·종교·의학계인사 1천3백3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민정당은 이들로부터 선거전략자문을 구하고 각계에서 노후보의 지지분위기 확산이라는 역할을 부여.
지도위원 중에는 이선기전동자·이승윤전재무장관, 안필준전국군보안사령관, 패자학럭키금성부회장, 이영기전대검검사, 김기수한양대법대학장, 송병낙서울대교수, 정희수 대한불교 화엄종의장 등과 소설가 이병주·한운사씨, 성악가 김자경씨 및 송해· 김무생· 신흠씨 등 연예인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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