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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모델 출신 아이돌 '연습생', 방송에서 펑펑 운 사연

중앙일보

입력

화려했던 모델 생활을 뒤로하고 연습생 신분이 되어 가수 데뷔를 꿈꾸는 한 소년이 있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 연습생의 과거 이력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주인공은 키 187㎝에 우월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권현빈이다. YG 케이플러스 소속 3개월 차 연습생 권현빈은 과거 모델로 활동할 당시 각종 인지도 있는 쇼에 서고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여 '모델계의 아이돌'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듀스 101 방송 초반, 팬들과 아이컨택을 하는 영상에서 장시간 눈을 감지 않고 있다가 렌즈가 빠져버리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그러나 본격적인 등급 평가가 시작되고 권현빈은 기대 이하의 실력으로 F등급을 받았다. 또한 무대 연습이 시작된 이후 보컬·안무 트레이닝 중 힘들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며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그는 힘든 나머지 눈물을 보이며 "살면서 이렇게 노력해본 적이 없다. 잘하는 친구에게 매달려서 도와달라고 노력하기도 했는데 잘 안된다. 그래도 포기는 안 한다"고 말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 했다.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팬들은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 권현빈의 모델 시절부터 팬이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권현빈은 빽빽하던 쇼, 광고스케줄, 해외진출 다 포기하고 모델 일 다시 하지 못할 각오로 나온 거다. 모델 때부터 팬인데 진짜 눈물 난다"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어리니까 하고 싶은 거 다 해 보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도 보였다.

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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